할미꽃.. 할미꽃 산길 양지바른 곳에서 아래로 넓은 들판을 내려다보고 위로는 우뚝 솟은 산 경치에 의지 때로는 무덤가에 홀연히 피어나는 할미꽃 꽃이 지고 씨가 맺히면 흰 백발로 변하여 그 씨를 바람에 날려보낸다 그리하면 이산 저산 할미꽃 번식을 한다 할미꽃 줄기와 옆에 흰 털이 많은것.. 혼.잣.말.. 2018.05.09
계절의 여왕 5월을 맞이하며.. 계절의 여왕 5월을 맞이하며.. 1년의 1/3 이 지나고 이제는 "가정의달" 5월이 시작되었다 이제 곧 어린이날이 지나면 어버이날, 스승의날, 부부의날 등 가정사에 관련된 기념일이 많기 때문이다 5월은 1년 12달 중 나머지 열 한달과도 바꾸지 않는다는 계절의 여왕 이기도 하며 신록의 계절로.. 혼.잣.말.. 2018.05.03
나는 참 괜찮은 여자입니다.. 저는 특별히 잘 하는 것 하나 없는 재주도 없고, 능력도 없는 내세울 것 없는 평범한 여자죠.. 좀 소심하기도 해서 밤새워 고민도 하기도 하고 남 모르게 하늘 보며 울기도 잘 하죠.. 하지만.. 누군가의 슬픈 얘기에 귀도 잘 기울어주고, 슬며시 미소지어 줄 줄도 알죠.. 따스한 글 한 줄로 .. 혼.잣.말.. 2014.09.11
가을바람.. 바람이 겨울을 생각나게 한다. 낙엽이 길 위에서 뒹굴다가 바람따라 기약없는 길을 나서고 있다. 어깨를 움츠리고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너무나 갑자기 변해버린 날씨가 이상도 하다 어쩌면 내 마음도 바람과 같은 건 아닌지 모르겠다. 오늘따라 매몰차게 부는 바람이 내 가슴까지 .. 혼.잣.말.. 2013.11.05
시월의 마지막 날에..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시월의 마지막 밤을.... 아마 오늘 몇 번쯤 들을 수 있으리라. 시월이 내게서 가고 있다. 마지막 날.. 늘 처음과 마지막은 생각을 하게 되는 날인 것 같다. 다지고 되돌아 보고... 지나간 것에 대한 아쉬움에 늘 계획을 하고 후회를 하는 것 일거다. 나도 이젠 나이도.. 혼.잣.말.. 2013.10.31
흘러가는 대로... 그냥 흘러가는대로 두자.. 까칠하게 이리저리 재는것도 멈추고.. 생각도 멈추고.. 잠깐만... 무념무상으로.. brain cleaning.. 아무래도 그게 필요한 것 같다.. 뇌도 많이 사용하면 과부하가 걸리는지... 혼.잣.말.. 2013.10.29
바람부는 가을 아침에.. 바람이 부는 딱 그 만큼 나뭇잎들은 춤을 추고 내가 올려다 보는 딱 그 만큼 하늘은 보이고 세상은 내가 보고자 하는 딱 그 만큼만 보인다. 많이 많이 보자 가슴 활짝 열어 제치고서 이쪽도 보고 저쪽도 보고 오늘 다 챙겨 보아 두지 않으면 영원히 눈에 다 담아 두지 못할지도 모른다. 오.. 혼.잣.말.. 2013.10.25
남은 시간 동안에.. 사람의 마음이란 때때로 시험을 하고 시험을 당하면서 사는 것 같다. 밀고 당기고 그러면서 세상을 살아가는게 통속적인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 훌훌 털어버리지 못함 그 속에서 생각이 자꾸만 길을 벗어나는 건 아닐까.. 가솜속에서 다 털어내어 놓지 못하는 만큼 아픔이 도사리고 .. 혼.잣.말.. 2013.10.22
9월의 마지막 주말.. 어제 밤늦게 부터 비가 내리더니 지금도 계속 내리고 있다. 일기예보에 의하면 내일까지 내리는 곳도 있다지.. 9월하면 가을보다는 왠지 여름느낌이 많이 났었는데 이틀만 지나면 10월이라는 가을달이 찾아오니 가을 느낌이 많이 날테고 그때문인지 마음이 뒤숭숭하다. 계절만큼이나 많.. 혼.잣.말.. 2013.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