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잣.말..

시월의 마지막 날에..

임미경 2013. 10. 31. 08:32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시월의 마지막 밤을....

아마 오늘 몇 번쯤 들을 수 있으리라.

 

 

시월이 내게서 가고 있다.

마지막 날..

늘 처음과 마지막은 생각을 하게 되는 날인 것 같다.

다지고 되돌아 보고...

지나간 것에 대한 아쉬움에 늘 계획을 하고 후회를 하는 것 일거다.

 

 

나도 이젠 나이도 제법 되었다지만..

마음만은 늘 소녀일거란 생각에 머물러 있다.

지금도

듣고 있는 음악도

내가 하고 있는 행동과

상태도..

모든 것이 그대로 인걸.

나는 중년이라는 훈장을 하나 달고 있다.

 

 

우리 가족

늘 내가 잘 살아가는 이유이고 목표이지만

지금도 고마워 하고 감사하고 있을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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