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잣.말..

버들강아지...

임미경 2012. 2. 12. 08:42

 

 

 

얼음이 녹아 흐르는 차가운 개울가에

버들강아지가 하얀 눈을 틔웠다.

 

아직은 소맷속으로 파고드는  바람이 차가운데

뭐가 그리도 급해서 서둘러 나왔는지....

 

아마도 매서운 겨울바람을 홀로 참는 것 보다

누군가를 그리워 하고 기다리는 것이  더 힘들었나 보다.

 

버들강아지를 닮은 내 마음을 다둑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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