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이 녹아 흐르는 차가운 개울가에
버들강아지가 하얀 눈을 틔웠다.
아직은 소맷속으로 파고드는 바람이 차가운데
뭐가 그리도 급해서 서둘러 나왔는지....
아마도 매서운 겨울바람을 홀로 참는 것 보다
누군가를 그리워 하고 기다리는 것이 더 힘들었나 보다.
버들강아지를 닮은 내 마음을 다둑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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