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잣.말..

생각의 끝자락에서..

임미경 2010. 8. 26. 05:22

 

 

 

어제는  햇살이
오늘은 한줄기 소나기...
그속에 가을이 살며시 스며들고 있음을 느낀다.

높고 맑은 푸른하늘과
피부에 스쳐지나가는 바람
밤낮의 기온차...

 

그리고 가슴에 느껴지는
어떤 느낌들..


참~ 정신없이 시간이 흐르고 어느덧 또 다른 가을의 문턱~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결정했을까
지나간 시간속에 난 몇개의 마침표를 찍은것일까?
열심히 살아온것 같은데..
거울속에 내 미소는 씁씁한 미소가~

약해보이는것도
눈물이 고이는것도
무겁고 답답해보이는 것도 보이고싶지 않아.....
가슴에 쌓여가는 삶의 무게를 발로
살며시 누른다

참 시간이라는거.. 생각이라는거~
사람을 강하게도 약하게도 만드는
재주가 있나보다.
오늘은 내 생각속에서
조용히 쉬고싶다.


나에게 기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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