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잣.말..

나는 참 괜찮은 여자입니다..

임미경 2014. 9. 11. 08:52

 

 

저는 특별히 잘 하는 것 하나 없는

 

재주도 없고, 능력도 없는

내세울 것 없는 평범한 여자죠..

 

좀 소심하기도 해서

밤새워 고민도 하기도 하고

남 모르게 하늘 보며 울기도 잘 하죠..

 

하지만..

누군가의 슬픈 얘기에 귀도 잘 기울어주고,

슬며시 미소지어 줄 줄도 알죠..

따스한 글 한 줄로 위로도 할수 있죠..

 

작은 풀꽃의 향기에도 발이 멈추고

감사할 줄 아는

조금은 착한 마음도 지니고 있죠...

 

커다란 함박웃음은 잘 못 하지만.

늘 잘 웃고..

잘 울기도 하는...

 

나는 참 괜찮은 여자입니다...

 

 

'혼.잣.말..'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할미꽃..  (0) 2018.05.09
계절의 여왕 5월을 맞이하며..  (0) 2018.05.03
가을바람..  (0) 2013.11.05
시월의 마지막 날에..  (0) 2013.10.31
흘러가는 대로...  (0) 2013.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