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잣.말..

부질없는 생각들..

임미경 2012. 3. 19. 05:45

 

 

가끔

 

 아주 가끔 난 내가 원하는대로 바라는 적이 있다.

 그리고 금방 돌아서 그게 잘못된 것임을 또한 안다.

 하지만

 수시로 잘못이라는 것을 잊어버리고

 아주 잠깐씩 되풀이한다.

 

 그 잠깐으로

 마음은 한없이 흐트려지고

 모든 생각은 땅 밑바닥으로 하염없이 내려간다.

 땅을 향해 곤두박칠치는 생각들이

 마음속으로 돌아와 자리를 잡으면

 하루 온종일 갈팡질팡한다

 

 부질없고 쓸데없는 생각들이

 하루를 잡고 뒤흔들때가 있다.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생각

 부질없는 생각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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