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잣.말..

나만의 자유시간..

임미경 2011. 10. 21. 01:48

 

 

 

지금 이시간은 나만의 자유 시간이다.

 

 

 늘 가족과 북적 거림만을 가졌던 내게 아무도

 없는 나만의 시간을 처음으로 가졌을 때 그 행복함은..

 

 너무 좋아서 잠을 잘수가 없었던 그 시간을 생각하면

 아직도 그때 느꼈던 그 기분이 전해져 기분이 좋아진다.

 

 혼자 사는 사람은 이런 날 이해할수 없을지도 모른다.

 나도 혼자 산다면 혼자만의 자유시간을 가졌다하여

 행복하다는 사람을 이해할수 없을지도 모를일이니...

 

 늘 자상한 남편은 시장갈때도, 은행갈때도

 내가 아파 병원 갈때도 늘 나와 동행한다.

 심지어 슈퍼갈때도 같이 가자고 한다..

 

 나만의 시간을 갖고 싶은 난 조금 멀리 가는 병원은

 피곤할테너 쉬고 나 혼자 다녀온다고 말하면 괜찮다고

 같이 가겠다고 나선다..

 

 이렇게 늘 남편의 그늘에서 같이 쉬는 숨을

 나 혼자 쉬게 되니 자유롭다고 생각지 않을 수 있을까...?

 

 가끔은 아주 가끔은 나만의 자유시간이 필요하다.

 가족을 떠나 나란 존재가 나만을 필요로 할때가 있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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