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가족과 북적 거림만을 가졌던 내게 아무도
없는 나만의 시간을 처음으로 가졌을 때 그 행복함은..
너무 좋아서 잠을 잘수가 없었던 그 시간을 생각하면
아직도 그때 느꼈던 그 기분이 전해져 기분이 좋아진다.
혼자 사는 사람은 이런 날 이해할수 없을지도 모른다.
나도 혼자 산다면 혼자만의 자유시간을 가졌다하여
행복하다는 사람을 이해할수 없을지도 모를일이니...
늘 자상한 남편은 시장갈때도, 은행갈때도
내가 아파 병원 갈때도 늘 나와 동행한다.
심지어 슈퍼갈때도 같이 가자고 한다..
나만의 시간을 갖고 싶은 난 조금 멀리 가는 병원은
피곤할테너 쉬고 나 혼자 다녀온다고 말하면 괜찮다고
같이 가겠다고 나선다..
이렇게 늘 남편의 그늘에서 같이 쉬는 숨을
나 혼자 쉬게 되니 자유롭다고 생각지 않을 수 있을까...?
가끔은 아주 가끔은 나만의 자유시간이 필요하다.
가족을 떠나 나란 존재가 나만을 필요로 할때가 있으므로....
'혼.잣.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별빛을 채집하며.. (0) | 2011.10.30 |
---|---|
아름답게 떠나기... (0) | 2011.10.27 |
흐린날 가을을 느끼며... (0) | 2011.10.20 |
가을 앞에서면... (0) | 2011.10.15 |
가을빛 그리움... (0) | 2011.09.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