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에서 진해로 넘어 가면서 마진터널을 벗어나면 왼쪽으로 솟은 산이 장복산이다.
마진터널을 경유해 진해로 들어가면 벚나무가 길가로 늘어서서 벚나무 터널을 만들고 있다.
벚꽃 잔치가 열리는 군항제 때는 발 디딜 틈도 없는 인파로 북세통을 이룬다.
아래쪽으로 장복터널이 새로 뚫려서 새길이 시원하게 진해로 이어지니 옛길은 드라이브길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길 아래쪽에 장복산 공원이 자리하고 있다.
잛은시간으로 장복산만을 산행하기 위해서는 진흥사쪽에서 올라서 마진터널로 내려서는 코스가 좋다.
장복산은 진해시와 창원시를 경계로하는 진해시를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높이 582m 산 이다.
꽃과 바다, 낭만의 도시 진해를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장복산 기슭에는
88만 여평의 넓은 녹지대에 장복산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장복산은 삼한시대에 장복(長福)이라는 장군이 이 산에서 말타기와 무예를 익힌 곳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산 일대에 대광사·진흥사 등의 사찰이 있다.
산행길은 장복산 공원에서 길 건너 "진흥사 입구"라는 표시석을 보고 산기슭으로 들어가면 된다.
등산 안내판은 별도로 없지만 곳곳에 산악회 표시기가 걸려 있고,
길이 또렷해서 옆길로들어설 염려는 없다.
산길은 흙길이라 편해서 좋고 전나무 숲이 우거져 하늘을 가리고 있어 여름에는 시원함을 준다.
그리고 계곡은 작아도 물이 맑아서 좋고 수림지대는 거의 주능선까지 이어진다고..
'바... > 등산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남알프스의 보석 문복산 (0) | 2011.08.18 |
---|---|
포항 내연산(內延山), 삼지봉(三枝峰) 710m (0) | 2011.08.13 |
밀양시 구만산 (0) | 2011.08.12 |
경남 함안 여항산 (0) | 2011.08.12 |
경북 봉화 청량산.. (0) | 2011.07.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