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에 뒹구는 낙엽 晩秋 .. 서걱 서걱
여항산은 만추(晩秋)의 정취를 느끼고, 산자락으로 퍼지는 단풍을 즐기기에 알맞은 곳
이 여항산을 서북산과 이어져 있어서 같이 묶어서 종주를 하게 되면 진동 앞 바다까지 조망을 할 수 있고,
약 5시간이면 산행이 완료 되므로 적당하다. 능선길 위로는 나뭇잎 뒹구는 소리가 서걱인다.
양쪽 골짜기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나뭇잎을 많이 떨어뜨려 놓았으나
능선 아래로는 단풍 물결이 번지는 모습은 아름답기 그지 없다.
이지역 사람들은 여항산을 갓뗌봉이라고 부르고 있는데
한국전쟁당시 미군과 북한군의 교전이 치열했기 때문에 얻은 별명이라고 한다.
6.25 전쟁의 격전지 그 능선너머로 주변 산들이 펼치는 오색단풍은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가득히 채워줄 것이다.
사상 서부터미널에서 함안으로 가는 시외버스를 이용.
함안에서 진동, 여항으로 가는 버스를 갈아탄다. 함안에서 15분 정도면 여항면 버스정류장에 내리게 된다.
버스에서 내리면 가게 옆에 외암초교가 있다.
여항면 버스정류장(외암초교) → 봉성 저수지 → 경남 곤충연구소 → 좌촌 주차장 → 여항산 →
서북산 → 임도 → 축사 → 별천(버드내 마을) 5시간 소요
여항산 정상에서 유심히 살펴보면 얼굴바위 형상인 바위가 보인다. ..
위험구간 바위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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