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등산 이야기

영남알프스의 보석 문복산

임미경 2011. 8. 18. 06:30

 



 
                       영남알프스의 보석 문복산(文福山) 1,013.5m


경북 청도군 운문면 삼계리
; 경주시 산내면 대현리

문복산은 경북의 이름난 산고을 청도군 운문면과 경주시 산내면의 경계에 위치한 산으로 백두대간의 여맥인
낙동정맥인 매봉산을 기점으로 남으로 넌출넌출 내려오다가 고헌산과 와항재를 거쳐
가지산으로 이어지는 892.3m봉 북쪽에 자리잡은 산이다.
문복산은 주변의 영남알프스 준봉이 모두가 그렇듯이 산세가 빼어나고 경관이 아름다와
지역 산인들로 부터 사랑을 둠뿍 받는 산이다. 동으로는 경남울주군에 자리잡은 고헌산이,
남서쪽으로는 영남알프스의 최고봉인 가지산이 문복산과 더불어 마치 솥의 세발과 같이 정립하여 장관을 이루고 있다.
뿐만아니라 남쪽에 억새로 유명한 재약산, 신불산, 영취산 등 난형난제의 1,000m급 고봉들이 다투어 솟아
산경문전을 이루고 있다. 문복산 정상부근의 거대한 바위는 70년대의 이 지역 클라이머들의 루투개척장으로
성시를 이루었던 곳 이였으나 지금은 뜸한편이다.


 
문복산을 오르내리는 산행로는 세군데로 잡을 구 있다.
운문령에서 시작하여 964m봉을 거쳐 정상으로 오르는길과 삼계리에서 출발하여 계곡을 따라 오르는 길,
그리고 외항재쪽 지방도로 921번에서 갈라지는 대현초교 종리분교 자리에서 정상을 향해 곧장 오르는 길이다.  

삼계리에서 오르는 코스는 삼계1교를 건너 칠성슈퍼 앞 전붓대가 있는 곳이 산행들머리가 된다.
이길을 따라가면 식당 한채가 더 나오고  넓은 평지가 나온다.
이곳에서 왼쪽 산자락으로 접어들면 쉽게 등산로를 찾을 수 있다.
곧 시원한 계곡길이 이어진다.

운문령에서 능선을 따라 계속 오르는 코스는 몇가지가 있는데, 가지산을 등지고 출발하여
등산로가 확실하고 경사도 그리 기파르지 않다.

이중에서도 가장 좋은 코스는 삼계1교를 건너 향나무집 식당 ~ 비탈길 ~ 가슬갑사 ~ 정상으로 코스가 가장 좋다. 

삼계리(운문식당 옆 계곡길) ~ 계살피계곡 ~ 폭포 ~ 넓은 암반 ~ 급경사(안부) ~ 능선 ~ 구 헬기장 ~
큰 바위 ~ 작은 돌탑 ~ 헬기장 ~ 문복산 정상 ~ 헬기장(서쪽 하산길)  ~ 산내면 (심원사 가림길 ) ~
낙동정맥 갈림길 ~ 운문령 도로 ~ 삼계4교 ~ 신원리 
 

 

청도에서 운문사행 버스를 이용 운문사 입구인 신원리에서 하차 하여 삼계리까지 도보로 이동한다.
경산에서 자인까지 가서 69번 도로를 운문령으로 가면 삼계리로 갈 수가 있다. 운문사 입구에서는
언양방면으로 약 10분 정도 이동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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