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
길을 잃어버렸는지 모른다.
누군가의 시선에 따라 간 길에서
고독한 삶을 깨닫고 있는지 모른다.
그 길은 자신이 존재하지 않으니까....
그저 즐기듯
하루의 생을 보내버리는...
사랑을 기다리고
이별을 맞이하며
아픔을 달래듯 그리움을 즐기는지 모른다.
인정하고 싶지 않치만,
가고자 하는 길과는 다른 길에서
자신을 다스리고 있는지 모른다.
허기진 삶에 곡식을 채우듯
나약해진 영혼에게 링거를 꽂 듯
인터넷 속 카페에 올라오는 수 많은 글은
자신을 다스리라는 올바름으로 빛난다.
그저 감사하라.
그저 버려라.
기품이 느껴지는 글은
허한 영혼을 옭아매는 밧줄같다.
길을 찾아 헤매는 한 영혼.....
버릇처럼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춘다.
" 좁은 우물안에서
너의 몸짓은 슬프구나.
많은 것을 경험한 것 마냥
온 세상의 아픔을 짊어진 듯
너의 충치에 온 신경을 쓰는구나. "
누군가 들을지도 모르는 노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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