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잣.말..

10월을 떠나 보내며..

임미경 2010. 10. 30. 08:51

 

 

유독 의미를 부여 해가며

연인들이..그리고 또 부부들이

약속을 정하고

사랑을 속삭이고

떠나는 시월을 아쉬워하는

시월의 마지막날 이다

아마도 이용의 '잊혀진 계절'의 애절한 노래가 있어

더욱 그러한가 보다...

.

.

.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시월의 마지막 밤을

뜻모를 이야기만 남긴 채 우리는 헤어졌지요

그 날의 쓸쓸했던 표정은 그대의 진실인가요

한마디 변명도 못하고 잊혀져야 하는 건가요

 

우우우-

 

언제나 돌아오는 계절은 나에게 꿈을 주지만

이룰수 없는 꿈은 슬퍼요 나를 울려요"

 

가끔..노래를 들을때면

여고시절의 그 순수하고 아름다운

추억이 생각나곤 한다.

어느 시월의 마지막날

 나는 너에게...너는 나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의미가 되고 싶다며

그 하-얀 편지를 내게 보내온

 그 추억속의 그 멋진 남학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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