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잣.말..

가을길을 걸으며..

임미경 2010. 10. 25. 16:23

 

 
하루가 금방이다.

낮의 길이가 그만큼 짧아졌다는 것이겠지

비가 올거라더니 그것도 거짓말이다

가을이 발 밑에서 바스락 거리는 걸 보니

가을도 떠날때가 다 되었다는걸 느낀다.

 

가을 소리를 듣고 싶어서 무작정 걸었다.

가을이 어깨를 스치며 자꾸만 흩날린다.

가을 하나..

가을 둘...

가을 셋..

 

.....

 

가을은

그렇게

자꾸만 달아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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