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생활의지혜

살림의 여왕...여러가지

임미경 2010. 7. 1. 08:06

 

닭살 피부는 녹황색 채소를 많이 섭취해야

  오돌토돌한 닭살 피부는 유전적인 경우나 , 비타민 부족으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으로 생기기도 한다 . 어느 경우이든지 적극적으로 비타민을 보충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 목욕 할 때 물에 귤껍질이나 레몬껍질을 띄워 놓고는 피부를 문지른다 . 또한 체내에서 피부에 영양을 주는 당근이나 토마토 같은 녹황색 채소를 많이 먹도록 한다 .

금제품의 세척 요령

큰 돈을 들여 구입하는 각종 금제품 . 그러나 점점 시간이 지나면 때가 묻어 더러워진다 . 이제부터는 냉장고에 있는 우유를 이용해 보자 . 금제품을 살짝 끓여서 따뜻해진 우유에 그냥 담궈두기만 하면 된다 . 잠시 후 건져서 깨끗이 닦으면 마치 새것처럼 반짝거린다 . 원인은 우유 속의 단백질이 금제품에 낀 때를 흡수해버리기 때문이다 .

바래진 검은색 옷은 맥주로 헹궈야

검은색 옷은 잘 입으면 매우 세련된 느낌을 주지만 , 여러 번 입으면 쉽게 색이 바랜다는 단점이 있다 . 그래서 웬만큼 입고 나면 밀쳐두고는 하는데 , 맥주를 이용하면 좋다 . 마시다 남은 맥주를 헹굼물에 넣어 한참동안 담갔다가 탈수해서 그늘에 말리면 된다 . 막 샀을 때와 같은 선명한 검은색이 되살아나면서 새 옷처럼 오래도록 입을 수 있다 .

뻑뻑한 자물쇠를 길들이려면

자물쇠가 뻑뻑해서 잠그거나 여는데 불편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 . 그런 경우에는 흔히 자물쇠에 기름을 치는 사람이 많은데 , 기름을 치고 나서 얼마동안은 좋아진 듯하지만 얼마 못 가서 완전히 못쓰게 되는 수도 있다 . 연필심을 갈아서 그 가루를 자물쇠 안에 집어넣고 , 몇 차례 잠갔다 열었다 하면 아주 부드러워진다 .

세탁후 오그라든 스웨터

세탁을 잘못하는 바람에 스웨터가 오그라드는 경우가 있다 . 미지근한 물 4 리터에 암모니아를 반홉 정도 넣어 휘젓고 , 그 속에 스웨터를 담갔다가 꺼낸다 . 그리고 나서 부드러워진 스웨터를 가볍게 잡아당겨 늘려준 다음 , 타월에 싸서 물기를 빼고 편평한 곳에 널어 그늘에서 말린다 . 마른 후 가볍게 당기면서 다림질하면 원형 회복이 가능하다 .

마른 멸치의 비린내 없애기

찌개나 국을 끓일 때 마른 멸치를 그냥 쓰면 비린내가 많이 난다 . 잠깐 시간을 내서 프라이팬이나 냄비 에 넣고 살짝 마른 상태로 한번 볶아낸 다음에 음식을 하면 특유의 비린내를 없앨 수 있다 . 국물을 만들 때는 멸치를 찬물로 끓여야 하며 , 일단 끓어오르면 불을 줄이고 뚜껑을 연 채로 조금 더 끓여야 국물 맛이 좋아진다 .

철제 프라이팬을 닦을 때는 굵은 소금

사용하고 나면 깨끗하게 닦느라 많은 시간과 힘이 드는 철제 프라이팬 . 일반적으로 세제로 닦고는 하는데 이제부터는 굵은 소금을 이용해보자 . 다 사용한 프라이팬을 종이 냅킨으로 한번 훑고나서 , 굵은 소금을 뿌려 불에 달구고 마른행주로 닦아내면 된다 . 굵은 소금이 지저분한 음식 찌꺼기 등을 흡수하면서 깨끗해진다 .

세탁물을 미리 물에 담가두는 것은 금물

세탁을 하기 전에 세탁물을 미리 물에 담가 두었다가 빨면 때가 잘 빠질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 오히려 때가 속으로 스며들어 세탁이 잘 되지 않는다 . 세탁을 하다가 비눗물의 거품이 적어서 세탁 효과가 약해지면 , 세제를 더 풀어 넣는 경우도 마찬가지 . 다시 세탁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고 경제 적이다 .

오렌지 껍질은 유리컵 닦을 때 사용

맛있는 오렌지를 다 먹고 난 후에는 껍질을 그냥 버리지 말고 , 유리컵이나 유리 그릇을 닦을 때 활용하면 좋다 . 껍질의 안쪽 흰 부분으로 닦으면 반짝반짝 윤기가 나면서 은은한 향기와 함께 더러움까지 방지할 수 있다 . 수세미를 사용하여 유리 제품의 표면이 거칠어지고 , 긁히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어 더욱 좋다 .

냉동 식품은 소쿠리에 담아서 녹인다

냉장고에 보관하던 냉동 식품을 요리하려고 꺼내 놓으면 당연히 물이 나오게 된다 . 그런데 냉동 식품을 일반 그릇에 꺼내 놓고 녹이다 보면 물이 식품에 배어 맛이 떨어진다 . 그러므로 녹일 때는 그릇 위에 철망을 얹어 놓고 그 위에 냉동 식품을 놓던가 , 아니면 소쿠리에 담아서 녹이면 녹은 물이 다시 식품에 스며들지 않는다 .

튼튼하고 오래가는 싱크대 구입 요령

싱크대를 새로 구입할 때는 외관보다도 , 우선 용접 상태가 매끄럽고 합판이 좋은 것을 골라야 한다 . 싱크대는 무엇보다도 스테인레스 부분이 중요한데 , 그곳에 철분이 많이 섞이면 얼마 쓰지 못하고 녹이 슬게 된다 . 따라서 싱크대를 구입할 때는 조그마한 자석을 준비해서 댔을 때 붙으면 철분이 섞인 것이므로 구입을 피한다 .

식품 첨가물을 적게 먹으려면

현대에는 식품 첨가물을 먹지 않는다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 그러나 가공 식품을 이용할 때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쓰면 섭취량을 줄일 수 있다 . 빵은 먹기 전에 굽거나 열을 가하고 , 어묵은 미지근한 물에 담가 사용하며 , 라면은 끓인 물을 버리고 끓는 물을 다시 부어 사용한다 . 또한 통조림 옥수수나 콩은 물에 한 번 헹구어 사용한다 .


빈 세제 용기는 버리기 전에 한 번 더 사용

일반적으로 세제는 용기에 담겨 있어 꺼낼 때는 이 용기를 기울여서 뿌리는 것이 보통이다 . 그런데 용기를 흔들어 세제 가 나오지 않으면 다 썼다고 생각하고 그냥 버리게 된다 . 그러나 내부에는 아직 1 회 정도 빨래를 더 할 수 있는 세제가 달라붙어 있다 . 뜨거운 물을 붓고 상자 를 흔들어 주면 양이 적은 세탁물의 1 회 분량으로 충분하다 .

긴 머리를 드라이어로 빨리 말리려면

머리를 상할 염려가 있어 사용할 때마다 걱정이 되는 헤어 드라이기 . 사용할 때는 머리에서 20 센티미터 정도쯤 떨어뜨려 바람을 쐬는 것이 좋다 . 또한 바쁜 출근길에 긴 머리를 손질할 때는 머리를 몇 개의 파트로 나누면 좀 더 손쉬워진다 . 말릴 부분만 내려 끝에서부터 말리면 아무리 긴 머리라도 빠른 시간 안에 단정하게 손질 할 수 있다 .

기름이 튀지 않는 오징어 튀김의 비결

오징어 튀김을 할 때는 사방으로 기름이 튀어 올라 자칫 화상을 입을 우려가 있어 요리하기가 꺼려지고는 한다 . 튀김옷을 입히기 전에 적당한 크기로 썬 오징어를 우유에 자작하게 담가놓으면 된다 . 우유의 단백질이 오징어 표면에 피막을 만들어 영양가가 높아질 뿐 아니라 , 기름이 튀는 것도 막아주면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

예쁘게 샌드위치 써는 법

주말 가족 나들이 에 빠질 수 없는 필수품인 샌드위치 . 그런데 보기 좋은 음식이 맛도 좋다 고 맛만큼이나 보기도 좋게 담으려다 보면 막상 예쁘게 썰기가 쉽지 않다 . 이때는 칼을 불에 달궈서 사용해보자 . 속이 빠져나오지 않고 말끔하게 잘 썰린다 . 또한 치즈 등이 칼에 닿아 약간 녹아서 굳기 때문에 내용물이 흐트러지 않아 더욱 좋다 .

고구마 빨리 삶을 때는 다시마 이용

통째로 고구마를 삶게 되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면서 연료 소모가 많아지는 것은 물론 , 맛도 떨어진다 .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비법은 바로 다시마 . 다시마를 조금 넣어 함께 삶으면 놀랄 정도로 시간이 줄어들면서 맛있게 삶아지는데 , 이는 다시마에 포함된 성분이 고구마를 부드럽게 만들어 주며 빨리 삶아지도록 작용하기 때문이다 .

설사에는 날계란 넣은 녹차가 효과

설사는 나고 , 금방 약을 구하기 힘들 때는 진하게 탄 녹차를 마시면 효과를 볼 수 있다 . 녹차에 함유된 타닌 이라는 성분이 위장을 수축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 이때 날계란을 녹차에 넣어 마시면 효과가 배가된다 . 날계란을 녹차에 넣어 저으면 흰색 가스가 발생하는데 , 이것이 설사를 중지시키는 작용을 한다 .

환풍기의 때 닦아내기

부엌 에서 가장 더러워지기 쉬운 곳은 다름 아닌 환풍기 . 기름과 연기 때문에 생긴 끈적끈적한 때는 쉽게 제거되지 않아 미관상 안 좋을 뿐더러 , 건강에도 당연히 해롭다 . 이때 위력을 발휘하는 것이 바로 밀가루다 . 먼저 환풍기를 분해하여 밀가루를 구석구석 뿌려 두면 기름이 들떠 , 뜨거운 물에서 닦아 내기만 하면 쉽게 제거된다 .

파인애플 깎을 때는 과도 두 개

파인애플을 날것으로 깎아 먹을 때는 가능한 과도를 두 개 준비하자 . 파인애플의 껍질에는 피부와 입술을 거칠어지게 하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 껍질을 벗긴 것과 같은 칼로 속살을 잘라먹으면 입술이 거칠어지게 되기 때문이다 . 만약 과도가 한 개 밖에 없을 때는 껍질을 벗긴 다음에 잘 씻어서 속살을 잘라먹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