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을 하다보면 이런 저런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저절로 익히게 된다.
아니면 요즘같이 인터넷이 활성화 된 시대에는 주부도 인터넷으로 정보를 습득해서 활용하기도 한다.
1. 감의 떫은맛 줄이기
요즘처럼 과일이 금값인 시기에 박스로 구입한 감이 떫은 맛이 나서 처치 곤란이 되는 경우가 있기도 하다.
감의 떫은 맛을 없애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먼저 감꼭지에 소주를 발라 비닐 봉지에 넣어 열흘 정도 밀폐해두면 맛있어진다.
또다른 방법은 에틸 알코올로 감 표면을 닦은 후 비닐 봉지에 넣어두는 것.
2~3일 경과하면 떫은 맛이 빠지고, 단맛이 난다.
2. 조미료 용기 청소는 소독용 에탄올을 이용하면 좋다
음식을 만들 때 사용하는 조미료 용기도 더러움이 잘 타는 것 중에 하나이다.
특히 조미료가 나오는 구멍에는 기름때 등이 끼어 있기 십상이다.
용기의 더러움을 없애려면 소독용 에탄올을 사용하면 된다.
마른 천이나 탈지면 등에 약국에서 판매하는 소독용 에틸 알코올을 적당량 묻혀서 문지르면 때가 잘 가지고 기름때가 눌어붙는 것도 예방할 수 있다.
3. 완두콩 밥을 맛있게 짓는 요령
완두콩 밥을 맛있게 짓는 요령은 완두콩을 미리 까두지 말고 밥을 짓기 직전에 까서 넣는 것이다.
그리고 쌀을 절반쯤 앉힌 다음 거기에 완두콩을 넣고 다시 그 위에 쌀을 덮어 밥을 짓도록 하며, 밥물은 평소보다 조금 더 많이 잡는 것이 좋다. 또 뜸을 들일때는 평소보다 조금 더 시간을 들인다. 맛이 좋아질 뿐만 아니라 완두콩 빛깔도 변하지 않아 더욱 먹음직스럽다.
4. 조미료의 적당한 양
요리책에 3인분의 요리에 소금 세 숟갈을 넣으라고 써있다고 해서 그 요리를 5인분 준비할 때 소금을 다섯 숟갈 넣는 것은 잘못이다. 소금의 양은 요리 재료의 양과 비례하지 않는다. 3인분에 세 숟갈의 소금이 적당하다고 하면 5인분에는 네 숟갈 정도가 적당하다. 재료의 양이 많아질수록 다르지만 대체로 소금의 양은 1/5 정도 적게 넣도록 한다.
5. 양배추 냄새 없애는 데는 식초가 효과적
양배추를 날로 먹을 때는 모르겠지만 쌈을 만든다든가 해서 데치게 되면 양배추 특유의 냄새가 난다. 식성에 따라서는 이 냄새를 역겹게 여기기도 한다. 이것을 막기 위해서는 양배추를 삶을 때 식초를 조금 넣으면 된다. 양배추 냄새는 유황 화합물이 분해 되기 때문에 나오는 것으로, 식초가 이것을 막는 역할을 한다. 단, 양배추는 가능하면 익혀 먹는 것보다 날로 그냥 먹는 것이 영양상 좋다.
6. 화분이 잘 자라게 하려면 마늘을 거름으로
화분의 식물이 잘 자라지 않거나 생기가 없을 때는 마늘을 이용해 보자. 각종 바이러스에 대한 살균 작용과 인체 노화를 예방할 수 있는 마늘 반 통 정도를 으깨어 두 컵 정도의 물에 희석한 다음 이것을 조금씩 뿌려준다. 이렇게 하면 식물이 놀랄 만큼 잘 자란다. 마늘은 사람의 몸에만 좋은 것이 아니라 식물의 성장에도 좋은 거름이 되는 것이다. 그렇다고 지나치게 많은 양을 주는 것은 금물이다.
7. 감자는 미리 통째로 삶은 후 찌게에 넣어야
국, 찌게, 조림, 찜 등 어디에 넣어도 잘 어울리는 음식인 감자. 그런데 찌게나 국에 감자를 넣을 때 처음부터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넣게 되면 물에 녹기 쉬운 비타민 따위의 양분이 달아나고, 또 전분질이 찌개나 국물 속에서 흩어지면서 보기에도 좋지 않다. 따라서 감자는 우선 통째로 삶은 다음에 껍질을 벗겨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사용하는 것이 양분이 보존될 뿐더러 맛도 훨씬 좋다.
8. 유리그릇은 더운물로 행구고 그대로 말린다
찬물에 씻은 밥그릇은 더운물을 준비해 두었다가 헹궈내어 엎어놓는 것이 좋다. 엎어두면 물기가 빨리 말라 안쪽은 행주를 쓸 필요가 없고, 바깥 부분은 가볍게 닦으면 되므로 한결 편하다. 유리그릇은 행주로 힘들게 닦아도 행주 자국이나 행주의 올이 붙어 투명해지지 않는다. 이런 종류의 그릇은 더운물에 헹궈낸 다음 그대로 말리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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