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잣.말..

그리운 여름날의 오후...

임미경 2010. 7. 20. 19:42

 

 

 

 

 

 

창문을 열면 만날 수 있다

풍성한 숲의 풍경을..숲이 주는 선물을

이 더운 여름날 선선한 바람을 불어주고

우리에게는 늘 신선하고 행복한 풍경을 선물로 주는

다시 만날 수 있을날이 올지 기약할 수 없지만

이 풍경 그대로 담고 싶다..

 

맑은 하늘이기에 더 기분 좋게 보이는 세상

봄이 되면 이 풍경이 가장 그리워 질 것 같다

 

이제 곧 이사간다

이 집에서 보낼 몇일 남지 않은 시간이지만

이 곳에서 보낸 8년 동안 가장 행복 했던 건 창밖 세상이 주는 선물이 아니였나 싶다

다시 오지 못할 추억이지만 .. 또 다른 곳에서도 행복한 풍경을 만나고 싶다..

 

                                                                        

 

 

 

 

'혼.잣.말..'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들만의 이야기..  (0) 2010.07.26
한 조각의 구름이 되어..  (0) 2010.07.21
스쳐간 흔적들..  (0) 2010.07.16
가끔은...  (0) 2010.07.12
달콤한 사랑 이야기  (0) 2010.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