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것은 흔들리면서.. 살아있는 것은 흔들리면서 튼튼한 줄기를 얻고 잎은 흔들려서 스스로 살아있는 몸인 것을 증명한다. 바람은 오늘도 분다. 수 만의 잎은 제각기 몸을 엮는 하루를 가누고 들판의 슬픔 하나, 들판의 고독 하나 들판의 고통 하나도 다른 곳에서 바람에 쓸리며 자기를 헤집고 있다. 피하지 마.. 은.../짧은글 긴여운 2013.03.07
모든 것은 지나간다 모든 것은 지나간다 개울가에 앉아 무심히 귀 기울이고 있으면 물만이 아니라 모든 것은 멈추어 있지 않고 지나간다는 사실을 새삼스레 깨닫는다. 좋은 일이든 궂은 일이든 우리가 겪는 것은 모두가 한때일 뿐. 죽지 않고 살아 있는 것은 세월도 그렇고 인심도 그렇고 세상만사가 다 흘러.. 은.../짧은글 긴여운 2013.03.06
행복의 시작 행복의 시작 어떤 남녀가 사랑을 속삭이기 위해 동산에 올라 좋은 자리를 찾아 앉았습니다. 앉아서 보니 좀더 위쪽이 더 좋아보여 그리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오른쪽이 훨씬 더 아늑해 보여 다시 그쪽으로 자리를 옮겼으나 맞은편이 더 나아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연인은 .. 은.../짧은글 긴여운 2013.02.24
명상의 힘 명상의 힘 당신이 사막에 있으며, 그리고 한 컵의 흐린 물만 갖고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당신은 그 흐린 물을 마실 수 있는 맑은 물로 변형시켜야만 됩니다. 그때 당신은 그 물이 가라앉도록 잠시 동안 내버려두면 그 물은 맑게 됩니다. 그처럼 당신이 분노를 일으키고 있다면 그 분노를 .. 은.../짧은글 긴여운 2013.02.06
"예"하는 사람과 "아니오"하는 사람 "예"하는 사람과 "아니오"하는 사람 "예"를 많이 하는 사람은 무한한 능력의 소유자이며 "아니오"에 얽매이는 사람은 가지고 있던 능력도 쫓아버리는 사람입니다. 마음 하나 가지고 세상을 짓기도 하고 무너뜨리기도 합니다. "예"하는 마음이 모든 일들을 밝게 지어내며 "아니오"하는 마음.. 은.../짧은글 긴여운 2013.02.01
믿음의 시간 믿음의 시간 깨달음은 찰나에 옵니다. 깨달음을 얻는데 1초, 1분이면 됩니다. 하지만 자신을 믿는데 10년이 걸릴지도 모릅니다. 10년의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당장 자기 자신을 믿으십시오. 자기를 믿지 못하면 어떤 것도 창조할 수 없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신뢰에서 시작합니다. 자기 .. 은.../짧은글 긴여운 2013.01.31
물과 소금처럼 물과 소금처럼 물과 소금은 서로 다른 성격 이지만 알고 보면 친한 사이 입니다. 잦은 만남과 이별이지 않고 고귀한 만남으로 둘은 빈 자리를 채워 주길 원합니다. 서로는 언제나 함께 함에 식탁 위에 간을 맞춰 주는 하나의 의미 입니다. 만남이 싱거우면 소금이 되어 짜면 물이 되어 서.. 은.../짧은글 긴여운 2013.01.30
인생이란 먼 길을 도는 것입니다 인생이란 먼 길을 도는 것입니다 가까운 길이 있는데도 멀리 돌아가는 것이 인생인 것 같습니다. 뉴질랜드에는 작은 다리 하나만 놓으면 금방 건널 수 있는 강을 30분이나 돌아가는 길이 있다고 합니다. 일부러 돌아가도록 다리를 놓지 않았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모두 돌아갑니다. 쉬운.. 은.../짧은글 긴여운 2013.01.24
소유로부터의 자유 소유로부터의 자유 사랑은내 마음이 따뜻해지고 풋풋해지고더 자비스러워지고상대방이 좋아할 게 무엇인가 생각하는 것이다.사람이든 물건이든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데소유하려고 하기 때문에 고통이 따른다.누구나 자기 집에도자기 한두 점 놓아두고 싶고좋은 그림 걸어 두고 싶어하지만일주일 정도 지나면거기 그림이 있는지도 잊어버린다.소유란 그런 것이다.손안에 넣은 순간흥미가 사라져 버린다.하지만 단지 바라보는 것은아무 부담없이 보면서오래도록 즐길 수 있다.소유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사랑도 인간관계도 마찬가지다. 은.../짧은글 긴여운 2012.12.29
지금 넌 행복하니? 지금 넌 행복하니? 아이들은 언제나 뛰어 다니고 어른들은 항상 찬찬히 걷는다. 아이들은 빨리 어른이 되기 위해 더디게 가는 시간을 뛰어가고 어른들은 시간의 빠름을 탓하며 찬찬히 걷는다. 어른이 된다는 건 시간을 잃어버리는 슬픔을 의미하지만 잃어버린 시간만큼 기억이란 게 남으.. 은.../짧은글 긴여운 2012.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