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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 폐막식 한국 종합 5위

임미경 2012. 8. 13. 07:34

 

 

 

런던올림픽 폐막식 한국 종합 5위 

 

오늘 런던올림픽 폐막식을 하네요. 짧은면 짧았고 길면 길었던 런던올리픽이었습니다.

한국 종합 5위라는 성적이 너무 자랑스러우면서도 마음이 아프기도 하네요.

임원 129명과 선수 245명으로 구성된 우리 대한민국 선수단은 22개의 종목해 출전해 금메달 13개, 은메달 8개, 동메달 7개를 거머쥐고

베이징올림픽 이후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습니다.

런던올림픽에 올 당시 금메달 10개와 종합순위 10위 이내를 목표로 세웠는데

그 목표를 향해 힘껏 뛰고 날아준 우리 대한민국 선수들이 너무나 자랑스럽네요.

런던올림픽 폐막식이 올리고 한국 종합 5위가 확실해진 지금 기분이 어떨지 궁금하기도 해요.

 

 

 

 

 

메달을 딴 선수들도 자랑스럽고 그렇지 못한 선수들도 너무나 자랑스럽습니다.

이번 런던올림픽은 오심올리픽이라고도 불리고 우리나라 선수들에게 희망과 절망을 모두 안겨주었는데

그 시간이 모두 우리 대한민국 선수들에게 좋은 약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한국 종합 5위라는 성적이 대단하기도 하고 그만큼 얼마나 우리 선수들이 노력을 했는지 자랑스럽습니다.

 

 

 

 

이번 런던올림픽에서는 많은 이변이 일어났어요.

그 중에서도 한국 종합 5위라는 성적은 역대 올림픽에서 금 사냥을 이끌던 양궁과 사격, 유도, 레슬링 등이 크게 힘을 보탰는데

메달도 메달이지만 많은 시련을 이겨내주고 그 큰 무대에서 큰 부상없이 경기를 치룰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정작 저도 곧 런던올림픽 폐막식이라니까 멍 ~ 해지더라구요.

런던올림픽에 관한 글을 블로그에 많이 적으려고 했는데 의외로 적질 못한것도 있고 부들부들 떨면서 본 것도 있구요.

 

 

 

 

여자 양궁은 단체전에서 금메달, 개인전에서는 기보배 선수가 금메달을 땄고

또 남자 단체전은 동메달, 개인전은 오진혁 선수가 금메달을 땄었죠.

과연 올림픽 효자 종목이라고 불릴만한 대한민국의 양궁 실력이었어요.

뿐만 아니라 유도도 그렇고 사격에서도 그렇고 누구하나 칭찬안할 선수가 없더군요.

아, 져주기 논란으로 실격당한 여자 배드민턴은 제외요^^

한국 종합 5위에 배드민턴이 복식 동메달 하나밖에 없는건 별로 상관이 없는데 떳떳하게 경기하지 못한것에 대해

너무나 실망을 많이 했었습니다.

 

 

 

 

부상을 딛고 그 크고 무거운 역도를 들어올린 우리 장미란 선수에게도 박수를 보내주고 싶어요.

4위라는 것 본인에겐 안타까운일일수도 있지만 저한테는, 저희에게는 너무나 값진 선물이었습니다.

런던올림픽에서도 노력해준 장미란 선수 대견스럽습니다.

 

사격에서도 이번에 많은 결과가 나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사격계의 간판스타 진종오선수도 그렇고 50m 금메달과 은메달, 또 여자 소총에서는 김장미 선수가 금메달을 목게 걸었죠.

 

 

 

이번 런던 올림픽에서 가장 열받았던건 역시 신아람 선수의 멈추지 않는 1초였어요.

그 전에 이미 박태환 선수가 실격처리 당할뻔했고 유도도 그렇고 오심올림픽이라는 멍에를 뒤집어 쓴 런던올림픽이었죠.

한국 종합 5위가 그래서 더 대단해 보이는걸지도 몰라요.

많은 역경속에서 힘내준 선수들의 땀과 눈물이 보상을 조금이라도 받은 느낌이거든요.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 나선 김지연이 한국 여자선수로는 사상 첫 금메달이자

사브르 종목 사상 첫 메달을 수확해 상승 분위기를 이끌었고

특히 남자 기계체조의 양학선 선수는 도마에서 '양학선'과 '스카라 트리플' 기술을 앞세워

올림픽 무대 체조 종목에 처음으로 출전한 1960년 로마대회 이후 52년만에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런던올림픽 폐막식이 시작될때 이 선수들은 더 뭉클할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홍명보 호의 한국축구가 일본을 꺾고 동메달을 차지한 것도 너무나 기뻤습니다.

정말 올해 런던올림픽을 많이 기대했는데 좋은 일도 나쁜 일도 곧 폐막식이라니까 먼 일처럼 느껴지네요.

우리 선수들은 또다시 4년을 피와 땀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며 값진 경기를 위해 노력하겠죠.

항상 응원하고 싶습니다. 한국 종합 5위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대한민국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