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 금일읍 동백이 황제도에서 산불이나 섬의 절반 이상이 재로 변했습니다.
더구나 이번 화재에서 도서 지역의 취약한 소방 대응능력이 그대로 드러나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황제도 화재는 지난 14일 오후 9시 57분께 황제도 갯바위 인근에서 불이 시작돼 이틀째 오전까지 잔불
정리 작업을 이어가며 진화했습니다.
결국, 이 불은 섬 면적 0.6㎢의 절반이 넘는 0.4㎢가량을 잿더미로 만들었다고 하네요.
하지만 황제도에는 어깨에 메는 분무소화 장치 3대만 비치돼 있었고,
상주하는 소방관과 경찰관은 단 한 명도 없었다고 합니다.
또한, 거주하고 있는 주민 16명 대부분이 노령화돼 분무 소화 장치를
어깨에 멜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고... 이에 취약한 소방 대응능력이 지적받은 것인데요.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정말 마음이 아프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나느냐?"
"도서 지역의 소방 체제를 제대로 갖출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제발 소 잃고 외양간 고치지 말자"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낚시꾼들이 추위를 이기기 위해 불을 피웠다가
산으로 옮겨붙었다는 주민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소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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