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속이야기/오늘의 이슈

케이블TV에서 KBS2 송출 중단

임미경 2012. 1. 16. 18:27

 

 

 

16일 오후 3시 KBS2 채널의 방송이 중단됐다.

 

지상파와 케이블TV간의 협상이 끝내 결렬되면서 HD는 물론 SD(표준화질)

 신호까지 모두 끊어져 1500만 케이블TV가입 가구가 불편을 겪고 있다.

 

지난 11월 28일 협상 타결에 실패하면서 지상파 HD방송 재송신을 중단한지 48일만이며,

이번에는 HD뿐만 아니라 SD까지 모두 끊어져 1500만 시청자들이

아예 지상파 TV를 보지 못할 초유의 사태에 놓여있다.

 

현재 KBS2를 제외한 타 지상파 방송은 모두 나오고 있지만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SBS와 MBC 등

오늘 오후 모두 방송 중단을 예고하고 있어 파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지상파가 요구하는 가입자당 요금은 IPTV 등과 협상됐던 CPS(가입자당 요금)당 280원이며,

케이블 TV가 제시하는 금액은 CPS당 100원이어서 차이가 두 배 이상 나고 있다.

지상파가 타 사업자와의 형평성 문제로 요금을 내리지 못하고 있고, 케이블TV는 100원 이상은 줄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으로 두 사업자가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케이블과 지상파가 합의점을 찾아

국민들에게 피해를 안줬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