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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석 최루액 살포, 김선동 의원 FTA표결 ‘결사 저지’

임미경 2011. 11. 22. 17:03

 


 

한미 자유무역협정(이하 FTA) 표결 처리 시도가 진행 중인 가운데
국회의장석에 최루액으로 추정되는 물질이 살포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처리를 위해 국회 본회의장을 점거한 가운데 이같은 일이..,

한미FTA 비준안 여당의원들이 주도한 가운데 본회의를 통과,

강행처리된 상태라고 합니다.
 

 

 

 

 

 

22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 내부에서 민주노동당 김선동 의원이
국회의장석에 최루액으로 추정되는 물질을 살포했습니다.
현재 국회 본회의장 내부에 언론사 출입이 통제된 상황.
국회의장석 최루액 살포에 의원들의 목소리가 이곳저곳에서 터져 나왔다고 합니다.

각종 보도에 따르면 김선동 의원이 국회의장석에 최루액에 살포하자 일대 혼란이 빚어졌고
그는 곧바로 국회 경위들에게 둘러싸여 본 회의장 바깥으로 끌려 나갔습니다.

한나라당 등 본회의장에 진입해 있는 의원들이 전한 소식에 의하면
김선동 의원이 이러한 상황을 빚게 했다는 것.
김선동 의원은 곧바로 국회 경위들의 제지를 통해
본회의장 바깥으로 끌려 나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기정 민주당 의원은 YTN과 전화 통화에서 "본회의장 의원 발언대 근처에서

최루액이 터졌다"고 말했다고합니다.

강의원은 "김선동 의원이 온몸에 노란색 최루액을 맞았다. 최루액보다는

사과탄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고 하는데요.

 

최루액 살포로 여야 의원들은 손수건으로 코를 감싸고 있으며

일부 의원은 본회의장을 빠져나가기도 했다고합니다.

 

 

또한, 국회 본회의장 출입을 통제하는 가운데 4층쪽 출입구로 진입하기 위한

야당 관계자 등이 국회 경비병력과 마찰을 빚는 과정에서 유리창도 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