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속이야기/오늘의 이슈

터키, 규모 7.2 강진 발생

임미경 2011. 10. 24. 00:18

 

 

 

23일 터키 동부 반시외각에서 리히터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터키 이스탄불의 칸딜라관측소는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 1시 41분경(한국시간 오후 7시41분)

반 시로 부터북동쪽으로 약 19km 떨어진 지점을 진앙으로 해 강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언론은 강진으로 인해 건물 여러 채가 무너졌으며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고 보고하고 있네요.

 

이 지진으로 건물 수십여 채가 무너져 최소 50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구조작업이 계속되고 있어 사망자수가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죠...

지진관측소는 최소 500명에서 1천 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무스타파 에르디크 관측소장은 기자들에게 "지진이 매우 얕은 곳에서 발생했다"며

"대개 지진은 지하 30㎞에서 40㎞ 지점에서 일어나는데 이번 지진은 10㎞ 미만에서 발생했다고 합니다.

따라서 피해가 더 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건물 1천여 채가 피해를 보고 수백 명이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사망자 수가 500명 혹은 1천 명이 될 수도 있다"고 추정했다고 하네요

 

이에 앞서 단층 지대에 위치한 터키에서는 지진이 빈번하게 발생하며,

지난 1999년에는 두차례의강진으로 2만 여명이 숨진 바 있다고 합니다.

 

지난번 일본 대지진 이후로 잠잠했었는데 다시 강진이 발생했네요.

다시 한번 지진의 무서움을 보여주는 사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