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잣.말..

머나먼 길... 안녕히 가세요...

임미경 2010. 7. 3. 05:45

유난히 비가 많이 오던 아침.

속으로 '이제 장마가 시작이려나'

했었는데..

 

비가 오는거 말고는 여느때와 같은

아침풍경을 지나쳐

인터넷 창을 클릭.

 

놀라운 충격..

그렇게 소식을 접했다.

나무나도 갑작스럽게,

너무나도 놀랍게,

.

.

내가 좋아하는

"박용하"라는 [배우]가

세상을 떠나갔다...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건 아니지만,

단순히 "좋아하기" 때문에

이렇게 애도의 글을 남깁니다.

 

친한 친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그런 슬픔이 있었겠지요.

부모님에게도 말할 수 없는

그런 아픔이 있었겠지요.

그래도,그래도..

나는 너무나도 아쉽습니다.

또 안타깝습니다.

 

웃는 모습이 너무 멋진,

잔잔한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던,

[배우 박용하]님의 명복을 빕니다.

 

하늘나라에서는 부디

아프지 말고,

변함없는 미소로

행복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p.s- 박용하님,보고 계세요?

영정속의 당신은 환하게 웃고 있는데..

당신의 친구가 울고 있습니다.

저 마음..저도 압니다..너무 잘 압니다.

너무 잘 알아서 당신이 잠깐 미워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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