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렇게 환하게 웃고 있는데
부모님을 비롯 사랑하는 주변의 참 많은 사람들을 슬프게 합니다...
오늘 박용하님의 발인이 있었죠~
절친인 소지섭님이 박용하의 영정사진을 들었습니다..
소지섭씨는 박용하씨의 마지막 가는 2박3일을 끝까지 함께한 절친입니다.
자신의 모든 일정을 다 취소하고,
소지섭씨를 걱정하는 일부 지인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자신은 괜찮다고 빈소를 지키고 박용하씨의 입관, 발인, 영면의 순간까지 함께....
지난 30일부터 장례식이 있던 오늘까지 한 순간도 빠짐없이 박용하의 곁을 지킨 소지섭.
오늘 아침에 발인식장에서도 역시 고인의 영정사진을 들고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더 가슴 아프게 하는 눈물을 흘리네요
정말.. 절친을 잃은 그 슬픔이 얼마나 큰 건지...
얼마나 아프고 힘든지 알 것 같아서 더 가슴이 찡합니다.
박용하 자살과 장례식... 마지막 시간이라도 함께 하기 위해
모든 일정 취소하고 강남성모병원에 마련된 빈소를 지키고
또 손님들도 맞이하고... 정말 가족같은 마음으로 아파하고 힘든 일을 함께 하던....
소지섭씨는 마지막 떠나는 친구를 조금이라도 외롭지 않게 하기 위해
온 몸과 마음으로 임하고 있는 듯 합니다..
소지섭씨의 모습에서 진정한 친구, 우정에 대해 다시금 느끼게 됐답니다.
소지섭씨의 끈끈한 인간미가 느껴집니다..
박용하와 소지섭은 공적인 일에서부터 사적인 신변잡기까지
모든 대소사를 서로 공유하며 함께 했다고...
일이 없을 때는 몇몇 지인들과 함께 운동도 즐기고,
공부도 함께 한 그런 사이였기에
소지섭씨의 슬픔은 그 누구의 것보다 컸다고 합니다..
"용하야 용하야…" 더 이상 말을 잊지 못하는 소지섭씨의 모습...
꿈많은 젊은 청년이 33살의 짧은 인생을 스스로 마감하는 것에 대해
하늘도 많이 속상하고 슬픈지 온통 잿빛에 종일 비가 내리는 하루였습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빌면서..
고인의 부모님과 유가족, 절친 소지섭씨 빨리 기운차리시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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