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도 물러나고, 이제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여름 휴가 하면 생각나는 바다.
드높은 바다, 젊은 자체를 느끼게 하는 바다의 풋풋함,
동해바다, 남해바다, 서해바다, 각각의 얼굴을 달리한 체 한껏 매력을 발사하면서 손짓하네요
그런데 이런 싱그러운 바다에 복병이 있었으니 바로 ‘이안류’ 이다.
그럼 이안류는 무엇인가?
이안류(離岸流·rip current)란 해안에서 바다 쪽으로 흐르는, 폭이 좁고 유속이 빠른 해류를 말한다.
때로는 올림픽 수영 선수보다도 더 빠른 속도(초속 2~3m/s)로 피서객을 순식간에 바다 쪽으로 휩쓸어가므로 그 안에서 수영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며, 물놀이 안전사고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2010년 해운대에서 첫 이안류가 발생하였다. 피서객 26명이 휩쓸린 가운데 긴급 출동한 119 수상구조대에 의해 30분만에 전원 구출할 수 있었다. 얼마나 아찔한 순간인가?
그럼 이안류는 왜 발생하는 것일까?
얕은 바다에서 파도의 속도를 결정하는 것이 수심이다. 즉 수심이 깊을수록 속도가 빠르고 수심이 낮을수록 속도가 느려진다. 수심이 깊은 지역에서 파도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해안을 향해 평행하게 들어오는 파도는 수심이 낮은 쪽을 향해 파도 에너지가 모이게 된다. 이 때 모인 에너지는 비교적 파도에너지가 낮은 지역, 즉 수심이 깊은 지역에 모여서 외해로 에너지를 분출하게 되는데, 이것이 이안류이다.
이안류는 어떤 지형에서 주로 발생하는가?
이안류는 해저 바닥의 형태와 해안선의 형태에 의해 결정되는데, 완만한 경사를 갖는 물결이 부서지는 구역이 넓은 해변, 일직선 해변을 따라 일정한 간격으로 주로 발생한다
그럼 안전한 물놀이를 위한 이안류 대처방법은 ?
[ 이안류 탈출 모식도]
이안류에 휩쓸렸을 경우 우선 침착해야 한다. 헤엄을 쳐 빠져나오려면 이안류와 45도 방향으로 수영을 해야 한다.
수영에 자신이 없는 사람은 흐름이 약해질 때까지 침착하게 기다린 뒤 헤엄쳐 나오거나 구조를 기다려야 한다.
명심해야 할 것은 바닷물 반대 방향(해변 쪽)으로 헤엄을 쳐서는 안 된다는 사실.
유속이 빠르기 때문에 해변 쪽을 향해 아무리 헤엄쳐도 바다 쪽으로 흘러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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