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영화 이야기

닥터 지바고 (Doctor Zhivago, 1965)

임미경 2010. 7. 13. 12:01



 
그는 1912년 어느 겨울 밤, 크렘린 궁성 앞에서 노동자들과 학생들이
 
기마병에게 살해되는 것을 보고 큰 충격을 받는다. .. 
 
 
1999 어린 유리 지바고는 눈이 몹시 오는 어느 날 부모의 장례를 치른다.
 
그날 밤 천둥과 눈보라가 치는 유리창에 어리는 소년의 슬프고 맑은 눈동자는 그 소년이
 
시인의 운명을 지니고 있음을 암시해 주는 듯하다.
 
 다른 가문에 입양된 유리는 성장하면서 격동하는 조국의 급격한
 
변화의 현장을 직접 보고 몸소 체험하게 된다.
 
차츰 앞날에 대해 꿈을 꾸던 유리 지바고는 가난한 민중을 위해 의사가 되기로 결심한다.
 
성장하면서 그는 의학공부와 시작(詩作)을 병행하게 되고 양부모의 딸인 토냐와 약혼하는 사이가 된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자신의 일생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여인 라라를 만나게 된다.

라라는 강하면서 부드럽고 정열적이면서도 지적인 아름다움을 겸비한 여자였다.
 
그녀는 자신을 능욕한 사내 코마로프스키에게 무도회장에서 총을 쏴 부상을 입힌다.
 
이 현장에 있던 지바고는 라라에게 깊은 관심을 보이게 된다. 하지만 그녀에게는 이미 애인이 있었다...
 
* 이 영화는 러시아의 황제인 니콜라스 2세의 정권이 무너지고 소비에트 연방이 건국되었던 1905년부터 1921년 사이 격동의 기간을
 
중요한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러시아는
 
 "피의 일요일", "1905년 혁명", "1차 세계대전", "러시아 혁명", "러시아 내전"등을 겪었다.
 
이 영화는 구체적인 날짜가 언급되지 않은 1950년대 중후반 특정 장소를 배경으로 나레이션이 흐른다.
 
예브그라프 지바고 장군(알렉스 기네스 배역)이 시인이자 의사인 이복 형제
 
유리 지바고(오마 샤리프 배역)의 사랑스런 아이와 그의 연인 라리사 안티포바(라라/줄리 크리스티 배역)를 찾는다.
 
예브그라프는 조카가 되는 어린 소녀의 이름이 토냐 코마로프스키야라고 생각하고 있다.
 
예브그라프는 서로 영향을 끼친 그 누군가를 회상하면서 이 이야기의 시대적 상황을 나래이션 한다.
 
영화가 시작되면, "지바고"의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그는 어머니의 발랄라이카를 물려받게 된다.
 
그의 양아버지는 그에게 어머니의 《선물》이라고 이야기한다
 
"지바고"가 위대한 명성을 가진 시인이 된다는, 예술적 재능은 영화 도처에서 반복된다.
 
"예브그라프"의 이야기 끝부분에서, 그 소녀를 만나고 그녀는 남자친구와 함께 떠난다.
 
"예브그라프"는 그녀가 "발랄라이카"를 매고 있음을 주목한다.
 
"예브그라프"는 나중에 그 소녀가 그 어떤 레슨을 받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악기를 잘 연주한다는 사실을 알게되면서
 
그녀의 재능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아, 그때, 그게 선물이었구나"
 
그는, 그 소녀가 진짜 "유리 지바고"와 "라라"의 딸이라는 확신을 가지게 되고 영화는 끝나게 된다.
 

 

 

 

 

 

 

 

 

 

 

 

 

 

 

 

 

 

 

 

 

 

 


 

Somewhere My Love - Connie Francis
('닥터 지바고' 중 라라의 테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