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영화 이야기

아내가결혼했다

임미경 2010. 7. 1. 22:45




감독;정윤수  주연; 손예진,김주혁, 주상욱,,


성과 사랑에 관해서 자유주의 연애를 표방하는 인아(손예진)
그런 자유분방한 그녀를 절대로 놓치고 싶지 않은 덕훈(김주혁)은

이리저리 튀는 그녀를 새장안에 넣을려고 결혼을 합니다. 하지만 조건이 있습니다.
새장안의 새는 언제든지 나가고 싶으면 나갈수 있다는 조건입니다.
말도 안되는 조건이지만  덕훈은 그녀를 놓치기 싫어 그 계약에 싸인을 합니다.


결혼하면 못 도망가겠지 라는 보편적인 생각이었죠.
그런데 인아가 다른 남자와 잤다라고 고백합니다.
이혼할까

생각도 했지만

그녀를 떠나보내는 슬픔을 감당할수 없어 감수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아내가 다른 남자와 결혼하겠다고 합니다



남편 둘을 갖겠다고 나서는 ‘인아’역의 손예진.


“내가 별을 따달래 달을 따달래. 난 그냥 남편 하나 더 갖겠다는 건데”

어처구니가 없지만 이쁜'인아'라서  사랑하는'인아' 라서

결코 밉지 않다. 라는데 ... 바닥을 치는 덕훈의 고뇌가 있었겠죠







제 2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한 박현욱 작가의 베스트셀러.
날카로운 문제의식과 번쩍이는 상상력으로 많은 소설들이 무릎 꿇었던
아내가 결혼했다
남녀 누구든 한번 읽으면 유쾌하게 웃을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두 번 읽으면?

이 땅의 남자는 등골이 서늘해지고 여자는 꿈을 가질 수 있을 지도...
세 번 읽으면?

남자와 여자는 새로운 생각을 준비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아내가 결혼했다 의 도발적인 시선이라면

그러고도 남으리라. 소설과 영화가 '문제적’입니다.





인류 진화사상 진정한 일부일처제는 단 한번도 있지 않았다 - A. 브론스키


사랑하지 말아야 되겠다고 하지만 뜻대로 안된 것과 같이
영원히 사랑하려고 해도 뜻대로 되지 않는다 - J. 라브뤼이엘


한 사람의 상대자를 평생 동안 사랑할 수 있다고 단언하는 것은
한 자루의 초가 평생 동안 탈 수 있다고 단언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 톨스토이


사랑은 규칙을 알지 못한다 – 몽테뉴
오늘 사랑한다고 내일도 사랑하리라고는 아무도 단언할 수 없다 - 루소




소설과 영화는 한 여자가 두 명의 남자와 결혼하고 남편도 이를 받아들이게 된다는 기본 줄거리는 같지만
약간의
차이점을 드러냅니다
인아가 낳은 아이의 친부가 누구인지 소설은 드러내지 않지만,
영화에선 덕훈이라고 설명
합니다.
영화 속 인아는 두 남편에게 똑같이 사랑을 베풀지만  2세의 경우 덕훈의 핏줄을중시한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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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김주혁,주상욱,, 연기 매력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