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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허리케인 '샌디' 영향권 들어 비상사태 선포

임미경 2012. 10. 29. 05:16

 

 

 

강력한 위력을 지닌 허리케인 '샌디'가 미국 동북부 지역을 향하고 있는 가운데

뉴욕주와 뉴저지주가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등

피해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지하철 등

대중교통 운행 중단과 공항 폐쇄 등을 검토하고 있음을 밝혔다.

앤드류 뉴욕 주지사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대피 시 신속하게

움직여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미국 기상청은 뉴욕과 뉴저지 일대가 28일 오후부터 허리케인 '샌디'의

간접 영향권 아래 들어가 30일부터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고했습니다.

뉴저지주는 저지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강제 대피령을 내리는 방안을 강구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허리케인 '샌디'는 북상하면서 2급에서 1급으로 세력이 약화됐지만

미국 동부 해안에 상륙하기 전

북미 대륙의 계절성 기후나 동부 해안의 기상 상태와 결합하면서

초대형 폭풍우인 '프랑켄스톰'(Frankenstorm)으로 발전할 여지가 있어

뉴욕과 뉴저지 당국과 주민들이 우려하고 있습니다.


한편 뉴욕증권거래소는 허리케인 비상사태를 대비해 예비전력을 가동,

주식거래를 정상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