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속이야기/오늘의 이슈

mc몽 무죄판결

임미경 2012. 5. 25. 06:20
 

 

 
 mc몽 무죄판결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올해로 32살인 MC몽의 병역법 위반 혐의를 벗은 것인데요,
대법원에서는 24일, 검사의 상고를 기각한다면서 엠씨몽이 생니를 뽑아서
병역 면제를 받으려 한 것에 대한 원심 판결을 유지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병역 기피자'라는 딱지를 떼게 되었는데요,  2년간을
심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많은 고통을 받았을 엠씨몽이지만
중요한 사실은 이 사건이 이미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잊혀져' 가는 사건 중 하나라는 사실입니다.
뒤늦게 결백이 밝혀지든 아니든 이미 2년동안이나 네티즌들에게 엠씨몽이라는 존재는
그저 병역 기피자일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마냥 엠씨몽이라는 이름에 모욕을 하고 비난을 했을 뿐이지
어떠한 진실도 들으려 하지 않았고 무시하려 했을지 모릅니다.
여기서 중요한 사실은 실제로 엠씨몽이 어떤 의도로
생니를 뽑았느냐 하는 것이 아닐 것입니다. 그런 '의혹'이 나왔을때
죄인이라는 낙인이 찍혀버리는 것 이예요..ㅜ.ㅜ 
결과적으로 엠씨몽에게는 변론의 기회도 없었고
어떠한 이야기들도 변명으로 들릴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네티즌들 또한 주변의 분위기에 편승해 그를 비난하기 바빴을 것입니다.
 
 
10여개 치아가 없는 상황에서 병역 면제를 받기 위해서
35번 치아를 추가 발치했다는 혐의를 무죄로 판결한 대법원.
하지만 엠씨몽이 거듭해서 입영을 연기한 것에 대해서는 유죄판정이 남아있다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엠씨몽은 1심에서의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받은 것
엠씨몽에게 이러한 결과가 무엇을 의미할지는 본인만이 알고 있을 것입니다.
진짜 치아의 발치 이유도 본인만이 가장 잘 알 것이고 진실의 칼자루도 본인만이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미 상처 받을대로 받은 그에게 있어서 이번 판결이 무슨 의미냐고 묻는다면,
그저 웃을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진실이 무엇이든 '혐의'만 있어도 비난받는 이유,
공인이기 때문에 받아야 한다고 하기에는 너무 무거운 진실인것 같습니다...ㅜ.ㅜ
 
 

 

무죄판결 축하드립니다.
마음 고생이 심했을 MC몽 언제 방송에서 볼수 있을까요..
하루 빨리 볼수 있는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