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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진

임미경 2012. 5. 25. 06:09

 

일본 지진

 

 

일본의 수도권을 포함하는 칸토 지역에서 규모 8급의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재기됐어요.

 

가능성이 재기된 규모 8급의 지진은 지난 1923년 발생해 10만명 이상이 사망한 간토 대지진과 같은 유형의 지진으로

과거 발생 주기로 미루어 볼 때 곧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현재 앞으로 닥칠 지진은 '서일본대지진'이라고 불리고 있는데요.

실제 규모 8급의 '서일본대지진'이 일어나는 경우,

오사카 지역은 동일본대지진에 비해 5배가 넘는 충격이

도쿄 지역은 동일본대지진에 비해 2~3배가 넘는 충격을 받을 것이라고 해요.

 

 

 

 

도쿄대의 한 지진학 교수는

"서일본대지진으로 어느 정도의 피해가 발생할지 알 수 없으나

고층 빌딩이 있는 도심부에서는 조속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24일 오전 0시 2분에 일본 아오모리(靑森)현 동쪽 앞바다(태평양)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일어났다고 합니다.

이번 지진의 진원은 북위 41.3도, 동경 142.1도, 깊이 50㎞ 지점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하죠.

 

원래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나라로 유명한 일본이지만

최근 몇 년 사이에 지진 발생 빈도와 강도, 그리고 그로 인한 피해가 더욱 커져가고 있어요.

 

24일 오전 0시 경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도쿄 도심에서 약 10초간 건물이 흔들렸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다행히도 지진에 따른 인명, 재산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대형 지진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또 지진이 일어난 일본.

요미우리신문에 의하면 일본 태평양 쪽의 거대한 지각인 태평양 플레이트가

동일본 지역의 밑으로 들어오는 속도가 이전보다 훨씬 빨라졌다고 합니다

 

일본 방재과학기술연구소 연구팀은 이전에 일본 정부가 경고한 규모 7급의 수도 직하형 지진뿐 아니라

규모 8급의 간토 지진 가능성에 대해서도 경계를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