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수목원 에서의 하루..

 

딸과 함께 떠나온 기차여행..

 

칙칙폭폭 새하얀 연기와 함께 철로 위를 지나가던 기차는

나의 아련한 향수속으로 젖어 들게 한다..

얼마만의 호남선 기차 여행 이였는지를...차창 밖으로 펼쳐진 세상은 더 없이 아름답다..

 

스치는 풍경에 빠져든다..진영역에서 한시간정도를 달린 끝에 도착한 진주 수목원

진주 수목원은 승무원이 없는 간이역..

왕복으로 미리 끊어 두어야 하지만 기차가 들어올 시간쯤

 

차를 타고  승무원 한분이 오셔서 끊어 주시기도 한다.

 

 

 

수목원 가는길 이라는 표지판이 있다.

표지판을 따라 약 20 여분 걷다보면 경상남도 수목원이 보인다.

수 많은 사람들과 함께 주말을 즐기러 매표소로 향한다..

 

수목원에서 나올때에는 주차장에 수많은 차들로 가득하다..

 

 

경상남도 수목원 종합안내도

1시간 코스부터 4시간 코스까지... 이렇게만 봐도 꽤 넓어보인다...

 

매표소.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무인발매기에서 표를 팔고 있다.

그리고 입구 앞에서 한 사람이 직접 표를 받고있다 

성인입장료는 1,500 원

 

 

넓~은 땅에

워낙 많은 동, 식물들로 가득하다 

 

 

곧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될터라.

온통 초록빛으로 물들어져 있다..

 

 피노키오가 자전거 타는 모양의 물레방아도...

아기자기 하게 잘 만들어 놓은듯 하다..

 

 

대부분이 가족 아니면 연인들..

그리고 사진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주로 찾아오시는거 같다..

  이쁜 꽃들고 많고. 그 식물들에 대한 설명도 친절하게 적혀있고.

학창시절 책에서나 보던 내용들이 가득하다...

 

 

구경 삼매경에 빠져있을때쯤

나무그늘 아래 쉬고 계시는 어르신...

노년기..아름다운 모습에 한참을 바라 보았다..

 

 

경상남도 진주 수목원

 

경상남도 진주시 이반성면 대천리에 자리 하고 있는 도립공원

개장 연도는 1993년 4월 5일..

구역면적 56ha

 

산림 박물관 전문 수목원과 부대 시설로 이루어져 있다.

2001년 7월 개관한 산림 박물관은 지하1층 지상 3층 건물에

4개의 전시실 과 자연 표본실 생태 체험실을 갖추고 있다.

전문 수목원은 침엽수원, 낙엽수원, 상록활엽수원, 화목원, 야생초 화류원, 수생식물원,

생울타리원, 선인장원, 장미원, 유실수원 등으로 16개 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부대시설로는 팔손이, 월계수, 커피나무등 120여종의 식재된 돔형 온실을 비롯해 야생동물원 전망대, 임간학교

산림욕장, 주차장, 체력단련장 등이 있다.

그 밖에 자연을 체험하고 숲을 배울 수 있는 숲속의 교실, 명상의 숲, 이야기 숲이 있다.

 

관람시간은 3월~9월에는 09시 부터 18시

11월~2월에는 09시 부터 17시까지 이다

입장료는  수목원 입장은 무료 이지만 산림 박물관은 어른 1,5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는 500원 이며 단체는 할인된다.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날 추석에는 휴관이다.

단 월요일이 국경일 일때는 다음날 휴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