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짧은글 긴여운

다시 춤추면 돼

임미경 2011. 5. 10. 22:52

다시 춤추면 돼
영화 '여인의 향기'에서 알파치노는 
"실수할까봐 걱정돼요"라며 탱고 추기를 
두려워하는 여인에게 다가가 이렇게 말한다.
"두려워할 필요 없어요. 실수하면 다시 추면 되니까요. 
실수해서 발이 엉키기 시작했다면, 당신은 지금 
탱고를 시작한 겁니다."
알파치노가 말한 핵심은 하나다. 
중요한 것은 발이 뒤엉키는 것도 아니고 실수도 아니다.
지금 멋진 춤을 추기 시작했다는 사실이다.
- 서광원의《시작하라..그들처럼》에서 - 
* 누구나 시작의 모습은 
보잘것 없고 어딘가 엉성합니다.
그래서 더 주저주저하고 발걸음을 성큼 내딛지 못합니다.
지금 도전한 그 무언가가 스텝이 엉키듯이 못마땅해도 
시작한 것만으로도 이미 장벽을 넘어선 셈입니다.
우리는 언제나 새로운 도전이 필요합니다.
실수를 해도 춤을 다시 추면 되듯이 
언제나 다시 하면 되니까요.
뭔가 하고 있다는 것, 
그 자체가 참 행복한 일입니다.  

'은... > 짧은글 긴여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 오늘도 꽃 처럼 웃었던가...   (0) 2011.05.10
언제나 그 자리에..   (0) 2011.05.10
만남에는 그리움이 따른다   (0) 2011.05.05
짧은글 몇마디  (0) 2011.05.02
행복을 가져다주는 12가지 요소  (0) 2011.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