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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래,찜하고 부쳐먹을까 ?

임미경 2010. 12. 7. 17:03



파래, 찜하고 부쳐 먹을까?
겨울에 맛볼 수 있는 바다에서 자라는 건강 채소, 파래.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여 건강에 좋은 것은 물론 독특한 맛과 향으로 입맛 없을 때 새콤달콤하게 무쳐 먹으면 별미가 된다. 무침 외에는 몰랐던 파래의 색다른 레서피로 올겨울, 파래 삼매경에 빠져보자.

바다에서 온 영양만점겨울 채소, 파래

파래는 바다의 비타민이라 불릴 정도로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식품. 담배와 공해, 매연 등의 니코틴을 중화시키는 성분이 들어 있어 남성들에게 좋은 것은 물론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변비를 예방하고 칼로리도 매우 낮아 다이어트와 미용에 관심 많은 여성들에게도 좋다.
더불어 입냄새를 없애주는 데도 효과적이다.

 

파래와 찰떡궁합, 식초 파래와 가장 이상적인 양념은 바로 식초. 식초는 파래 특유의 향과 감칠맛을 돋워주고,
비릿한 냄새는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아삭거리는 식감을 완성시키기도 한다.
요즘 유행하는 홍초, 블루베리식초 등 다양한 맛의 식초를 이용하면
더욱 더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을 듯.

파래, 더 맛있는 조리법 파래를 구입하면 즉시 흐르는 물에 씻어서 사용하고, 남은 파래는 청주를 탄 물에 씻어서 보관하면 장시간 보관할 수 있다. 파래는 생으로 먹는 것이 가장 좋은데, 열을 많이 가하면 고유의 향은 없어지고 찌든 냄새가 생기기 때문. 되도록 생으로 먹고 요리에 넣을 때는 맨 마지막에 넣어 가볍게 조리하도록 한다.

 
 

파래고구마전

재료 파래 1개, 밤고구마 2개, 밀가루 2~3큰술, 붉은고추·풋고추 1개씩, 올리브유 적당량
만드는 법
1
파래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고 고구마는 껍질을 벗겨 대충 썬 다음 믹서에 넣고 갈아 놓는다.
 붉은고추, 풋고추는 잘게 썬다.
2 ①의 간 고구마에 밀가루를 넣고 잘 섞는다. 여기에 파래를 넣고 고루 잘 버무려준다.
3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②의 반죽을 손바닥크기로 떼어 부친다.
4 ③의 부침개 가장자리가 익기 시작하면 가운데 고명으로 준비한 붉은고추, 풋고추를 올리고 뒤집어서 노릇하게 구워낸다.

[cooking tip] 고구마에 물기가 없을 때는 강판에 가는 게 가장 좋다. 믹서기에 갈았을 때는 물을 살짝 넣고 가는데,
물을 너무 많이 넣으면 후에 부침개를 만들 때 타기 쉽다.


파래청국막장

재료
파래 1개, 양파 1/2개, 붉은고추·청양고추 1개씩, 대파 1대, 물 4컵,
재래된장·다진 마늘 2큰술씩, 청국장 1큰술, 고추장·굵은 고춧가루·참기름 1작은술씩

만드는 법
1
파래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는다.
2 대파, 양파는 굵게 다진다. 붉은고추, 청양고추도 씨를 제거하고 다진다.
3 냄비에 물을 붓고 청국장, 고추장, 된장과 ②의 다져 놓은 재료를 넣고 한소끔 끓인다.
4 ③이 반 정도 조려지면 파래와 다진 마늘, 고춧가루, 참기름을  넣어 되직하게 되면 불을 끈다.

[cooking tip] 파래를 처음부터 넣고 끓이면 파래 고유의 냄새가 사라지고 비릿내가 날 수있으므로
맨 마지막에 넣고 섞는 것이 좋다.
파래생굴숙찜

재료
파래 1개, 생굴 100g, 숙주나물 250g, 돌미나리 80g, 쪽파 30g, 물 1/2컵,
소스(물엿 2큰술, 진간장·고추장·깨소금·다진 마늘·다진 대파·설탕 1큰술씩, 검은깨 1작은술)

만드는 법
1
파래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고, 생굴은 찬물에 살살 씻어낸다.
2 숙주나물, 돌미나리는 흐르는 물에 씻고 미나리는 냄비 크기에 맞게 자른다.
3 볼에 분량의 소스 재료를 넣고 잘 섞는다. 쪽파도 냄비 크기에 맞게 자른다.
4 냄비에 물을 붓고 바닥에 숙주나물, 돌미나리, 쪽파, 생굴, 파래순으로 올리고 뚜껑을 닫은 후 강불에서 3분 정도 익힌다.
5 ④를 그릇에 담고 소스를 뿌려 섞어 먹는다.

[cooking tip] 채소를 찔 때는 젓가락으로 눌러보아 숨이 죽으면 바로 불을 끈다. 너무 오랫동안 조리하면
채소의 즙이 빠져나와서 질겨지고 식감이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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