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길을 찾아서..

청도 와인터널과 감따기 체험에서..

임미경 2010. 10. 11. 10:18
경북 청도군 남성현 송금리에 위치한 와인터널은 가족, 연인, 친구들의
사랑과 추억이 익어가는 곳 ..
이 터널은 실제로 기차가 다니던 터널이였는데 열차가 운영되지 않음으로써 방치되었던 오래된 터널을
청도 와인(주)에서  감 와인 저장고 및 카페로 탈바꿈 시켰다.
 
와인 이라고 하면 당연히 포도로 만든다고 생각하는 분들에게는 감 와인 이라는 것은
생소하게 들릴 것이나 청도 특산품인 반시(감)을 이용하여 만든 감 와인은 100% 감즙으로 만든 것으로
산업자원부 지역 튻화 산업으로 선정되어 3년간의 연구 개발끝에 완성하여 2004년 10월에는
전통 식품 베스트5에 선정 되었고 2005년 11월에는 부산 APEC 정상회의 참가대표단 리셉션 만찬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고 한다.
 

배터리 방전으로 폰으로 찍은 마을 어귀..

  

마을어귀에는 온통 감 밭들도 가득하다..

 

청도 와인 터널 입구..원래 이름은 남성현 터널 이라고..

 

 터널의와인 바..네모와 둥근 탁자가 있으며 예약하면 식사도 가능하다고 한다.

 

 와인 시음대 ..
 
 와인터널의 끝..

 

두번째 코스..감따기

 

청도는 감의 재배 면적이 전국 1위로 씨가 없는 청도 반시로 유명한 곳이다.

반시가 씨가 없는 이유는

첫째 청도 자체 품종 자체가 종자 결실력이 약하고

둘째 단위 결성력이 강하며..

셋째 청도 지역은 분지 지역으로 타 지역과 구분되어 있고

수분수가 없어 암꽃과 수꽃의 수분이 일어나지 않는다 한다.

넷째..설사 수분이 있다 해도 암꽃과 수꽃의 개화 시기가 차이가 있어 수분이 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온 마을이 감나무들로 가득하다..

 

 

 

잠자리 채와 같이 생긴 대나무 장대..

무리집 막내 감 따기 열중에 한창이다..

 

 

 반시는 홍시로 출하하기 어렵고 홍시로 출하하면 운송 과정이 어려워

홍시가 되지 않은 단단한 것을 따서 인체에 무해한

열을 발열시키는 발열제를 박스속에 넣으면 3~4일이면

완전히 숙성되어 먹을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