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사랑을 먹고 큰다고 했던가?
선거를 치르고,
바쁘게 활동하는 동안 우리 아이들은 서로가 견디기 힘든 사춘기를
맞이했다.
오늘은 모처럼 가족이 한 주제로 뭉친날이다.
맨발의꿈을 보기위해서다.
맨발의꿈은 동티모르에서 김기환 감독이 2004년 국제유소년축구대회에서
우승컵을 탔던 실화를 바탕으로 그려낸 영화다.
동티모르는 인도네시아의 식민지였고 독립투쟁을 하는 동안 전체인구의
4분의 1인 20만명이 사망한 나라이다.
이 가난한 나라에서 축구용품 사업을 시작하고, 아이들에게 할부로
짝퉁축구화를 팔면서 이 영화는 시작된다. 가난하지만 꿈까지 가난할 수는 없다며 아이들을 훈련시켜 가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렸다.
내전으로 인해 서로가 원수처럼 될 수 밖에 없는 아이들을 보면서
동티모르의 상황과 분단국가인 우리나라의 상황이 오버랩 되었다.
전쟁과 가난으로 인해 폐허가 된 나라에서도 꿈을 꾸고 꿈을 이루기 위해
작은 희망들이 뛰어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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