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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담의 매커니즘

임미경 2010. 9. 11. 08:02

    험담의 매커니즘 험담은 칭찬의 말보다 몇 배 빠른 속도로 전파된다. 그리고 아이러니하게도 험담은 험담의 대상자에게 반드시 전달된다. 이 점을 잊지 말라. 대화 상대자에게 비밀을 지켜줄 것을 신신당부하였다 하더라도 이미 발설했다는 자체로 비밀은 지켜질 수 없게 된다. 험담의 내용이 심각하고 비밀스러운 것일수록 남들의 입에서 입으로 옮겨 다닐 전파성이 강하다. 이것이 험담의 매커니즘이다. - 조관일의《비서처럼 하라》중에서 - * 살면서 조심해야 할 것이 험담입니다. 험담은 자기 입에서 나와 다른 사람을 향해 비수처럼 날아가지만 그 칼 끝은 돌고돌아 반드시 자기에게로 되돌아 옵니다. 더 조심할 것은 남이 한 험담을 옮기는 것입니다. 날카로운 칼 끝을 괜히 스스로 불러들여 자기 몸에 상처를 내는 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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