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길을 찾아서..

담양 소쇄원 죽녹원으로 떠난 여행

임미경 2010. 8. 9. 13:39


양산보는 15세에 조광조를 만나 그 문하생이 되었는데, 조광조가 기묘사화로 유배당한 후 유배지까지 따라갔다가
사약을 받는 광경을 목격하고 충격을 받아 고향으로 은둔하여 이 소쇄원을 만들었는데,
현존하는 조선 중기의 대표적인 원림(園林)으로 손꼽히며
우리나라 선비의 고고한 품성과 절의가 풍기는 아름다움으로 알려진 곳이다.
 
소쇄원(瀟灑園)이란 이름은 '소쇄옹(瀟灑翁)'이라는 양산보의 호(號)에서
비롯된 '맑고 깨끗하다'는 뜻이라고 한다.
 
소쇄원 입구 대나무 숲
 

 대봉대..

 

 

 

 

 제월당(霽月堂).... 주인이 거처하는 3칸짜리 소박한 건물이다.

  현판 글씨는 윗쪽 담장의 '五曲門'과 함께 우암 송시열이 쓴 것이다

 

 광풍각(光風閣).......  풍류객들이 머무는 곳 이라고...

 

16만㎡에 달하는 광활한 면적의 대나무 정원 죽녹원

죽림욕을 즐길 수있는 2.2km의 산책로는 8개로 구분되어 있다...

 

8길은 운수대통길, 샛길, 사랑이 변치 않은 길, 죽마고우길, 추억의 샛길,

성인산 오르는길, 철학자의 길, 선비의 길로 구분하여져 있다고..

죽녹원..

 

 

 

 

메타쉐콰이어길..

70년대 가로수로 심은 나무가 보기 좋게 자란곳이다.

마치 오레곤의 레드우드와 비슷 삼나무의 일종인것 같다.

담양 시내에 중간중간에 이 나무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