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전쟁의 포화 속에서도 삶은 계속됐다.
아래의 사진은 한국전쟁 때 미해병대 의무대 군의관으로 있었던 곽홍(81.미 볼티모어 거주)씨가 컬러슬라이드필름으로 찍은 기록사진이다.
서울대 의대 재학 중 1950년 말 군에 자원입대 미 해병대 군의관이 된 곽홍씨는 미군 피엑스에서 구입한 볼렉스 카메라에 당시 귀한 슬라이드 필름으로 사진을 찍었다. 슬라이드 필름은 호놀롤루에서 현상하여 보관하다가 50여 년의 세월이 흘러 공개된 것이다.
1952년 가을운동회
의무대가 김포 통진에 주둔했을 때 의무대 앞 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운동회 풍경
결혼식 화동들
부산에 피난가 있던 어머니를 뵈러 갔던 길에 만남 어느 결혼식의 화동들,1952년 가을.
남대문로의 군용트럭
왼편의 조선은행(지금의 한국은행)과 전면에 중앙우체국 건물이 보이는 서울남대문로, 중앙우체국 뒤로 명동성당이 보인다.
1952년 여름.
야전병원의 민간인
미해병대 의무대대 야전병원에서 인근 마을사람들이 치료받고 있다. 1952년 가을
서울역 앞 전차
서울역 앞 세브란스 의과대학, 전차가 다니고 멀리 남대문이 보인다. 1952년 초.
담요로 만든 옷 입고
덕수궁, 전쟁 중이라 옷감이 흔치 않던 시절, 미군 담요로 만든 옷을 입고 덕수궁에 온 소년들, 1952년 초.
바닷가 달리며
부산 송도 바닷가의 어린이들, 뒤로 적산 가옥이 보인다. 1952년 가을.
신나는 널뛰기
색동옷을 차려 입고 설날 널뛰기를 하는 아이들. 1953년 설날. 김포통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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