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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팔양신주경(天地八陽神呪經)

임미경 2013. 4. 7. 07:56

 

 
 
천지팔양신주경(天地八陽神呪經)


불설 천지팔양신주경의 독송공덕

옛부터 천지팔양신주경은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이경문을 듣는이나 들은 사람이 곁에 있기만 하여도 이사람은
팔부신장이 옹호하여 잡귀나 잡신이 범접치 못하여 모든 재앙도
소멸된다”고 하셨으니 하물며 직접 이 경책을 읽고 정성을 다한
다면 제석천왕도 이 사람을 돕는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이 경전은 집안에 병고가 있거나 혹은 이사를 새로
하였을 때 집에 흙일이나 구조를 바꿀 때 동토가 소멸하고

또 아무리 흉가라 할지라도 이 경문을 세번만 독송하면 오히려
만복이 들어오는 길성가로 변하며 또한 어떤 재앙이 닥치더라도
이 경문을 세번만 외우면 재앙이 소멸되어 재복이 되고 영화를
누리게 된다.



聞如是하니
문여시하니
一時에 佛이 在毘耶達摩城寥廓宅中하사
일시에 불이 재비야달마성요확택중하사

十方이 相隨하고 四衆이 圍繞러시니
시방이 상수하고 사중이 위요러시니

爾時에 無碍菩薩이 在大衆中하사 卽從座起하여
이시에 무애보살이 재대중중하사 즉종좌기하여

合掌向佛하고 而白佛言하사대
합장향불하고 이백불언하사대

世尊이시여 此閻浮提衆生이 遞代相生하야 無始以來로 相續不斷호되
세존이시여 차염부제중생이 체대상생하야 무시이래로 상속부단호되

有識者少하고 無智者多하며 念佛者少하고 求神者多하며
유식자소하고 무지자다하며 염불자소하고 구신자다하며
持戒者少하고 破戒者多하며 精進者少하고 懈怠者多하며
지계자소하고 파계자다하며 정진자소하고 해태자다하며
智慧者少하고 愚癡者多하며 長壽者少하고 短命者多하며
지혜자소하고 우치자다하며 장수자소하고 단명자다하며
禪定者少하고 散亂者多하며 富貴者少하고 貧賤者多하며
선정자소하고 산란자다하며 부귀자소하고 빈천자다하며
溫柔者少하고 剛强者多하며 興盛者少하고 惇獨者多하며
온유자소하고 강강자다하며 흥성자소하고 경독자다하며
正直者少하고 曲諂者多하며 淸愼者少하고 貪濁者多하며
정직자소하고 곡첨자다하며 청신자소하고 탐독자다하며
布施者少하고 ? 者多하며   信實者少하고 虛妄者多하야
보시자소하고 간린자다하며 신실자소하고 허망자다하야

致使世俗으로 淺薄하야 官法이 毒하며   賦役이 煩重하고
치사세속으로 천박하야 관법이 도독하며 부역이 번중하고

百姓이 窮苦하야 所求難得은 良由信邪倒見하야 獲如是苦일새
백성이 궁고하야 소구난득은 양유신사도견하야 획여시고일새

唯願世尊은 爲諸邪見衆生하여 說其正見之法하사
유원세존은 위제사견중생하여 설기정견지법하사

令得悟解하야 免於衆苦케하소서
영득오해하야 면어중고케하소서

佛言善哉善哉라 無碍菩薩이여 汝大慈悲로
불언선재선재라 무애보살이여 여대자비로

爲諸邪見衆生하야 問於如來正見之法의 不可思議하니
위제사견중생하야 문어여래정견지법의 불가사의하니

汝等은 諦聽하고 善思念之하라. 吾當爲汝하여
여등은 체청하고 선사념지하라. 오당위여하여

分別解說天地八陽之經하리라.
분별해설천지팔양지경하리라.

此經은 過去諸佛이 已說하시고 未來諸佛이
차경은 과거제불이 이설하시고 미래제불이

當說하시며 現在諸佛이 今說하시나니라.
당설하시며 현재제불이 금설하시나니라.

夫天地之間에 爲人이 最勝最上하야 貴於一切萬物하나니
부천지지간에 위인이 최승최상하야 귀어일체만물하나니

人者는 正也며 眞也라
인자는 정야며 진야라

心無虛妄하야 身行正眞이니 左 爲正이요 右 爲眞이라.
심무허망하야 신행정진이니 좌별위정이요 우불위진이라.

常行正眞할새 故名爲人이니라. 是知하라. 人能弘道하며
상행정진할새 고명위인이니라. 시지하라. 인능홍도하며
道以潤身하나니 依道依人하면 皆成聖道하리라.
도이윤신하나니 의도의인하면 개성성도하리라.

夫次無碍菩薩이여 一切衆生이 旣得人身하야 不能修福하고
부차무애보살이여 일체중생이 기득인신하야 불능수복하고
背眞向僞하야 造種種惡業이라가 命將欲終에
배진향위하야 조종종악업이라가 명장욕종에
沈淪苦海하야 受種種罪하나니
침윤고해하야 수종종죄하나니

若聞此經하고 信心不逆하면 卽得解脫諸罪之難하야
약문차경하고 신심불역하면 즉득해탈제죄지난하야
出於苦海하며 善神이 加護하야 無諸障碍하고
출어고해하며 선신이 가호하야 무제장애하고
延年益壽하야 而無橫夭하나니
연년익수하야 이무횡요하나니

以信力故로 獲如是福이어늘 何況有人이 盡能書寫하고
이신력고로 획여시복이어늘 하황유인이 진능서사하고

受持讀誦하며 如法修行가 其功德은 不可稱이며 不可量이며
수지독송하며 여법수행가 기공덕은 불가칭이며 불가량이며
無有邊際하야 命終之後에 ?得成佛하리라
무유변제하야 명종지후에 병득성불하리라

佛告無碍菩薩摩詞薩하사대 若有衆生이 信邪倒見하야
불고무애보살마하살하사대 약유중생이 신사도견하야

卽被邪魔外道와 魅 과 鳥鳴百怪와 諸惡鬼神이 競來惱亂하야
즉피사마외도와 이매망량과 조명백괴와 제악귀신이 경래뇌란하야

與其橫病호되 惡腫惡 惡悟로  受其痛苦하야 無有休息이라도
여기횡병호되 악종악주악오로 수기통고하야 무유휴식이라도

遇善知識하야 爲讀此經三遍하면 是諸惡鬼가 皆悉消滅하야
우선지식하야 위독차경삼편하면 시제악귀가 개실소멸하야
病則除愈하야 身强力足하나니 讀經功德으로 獲如是福하나니라
병즉제유하야 신강력족하나니 독경공덕으로 획여시복하나니라

若有衆生이 多於淫欲하며 瞋喪愚癡하며 ?貪嫉妬라도  若見此經하고
약유중생이 다어음욕하며 진에우치하며 간탐질투라도 약견차경하고
信敬供養하며 卽讀此經三遍하면 愚癡等惡이 皆除滅하며
신경공양하며 즉독차경삼편하면 우치등악이 병개제멸하며

慈悲喜捨로 得佛法分이니라
자비희사로 득불법분이니라

夫次無碍菩薩이여 若善男子善女人이 興有爲法하되 先讀此經三遍하고
부차무애보살이여 약선남자선녀인이 흥유위법하되 선독차경삼편하고

築墻動土하며 安立家宅하되 南堂北堂과 東序西序와 廚舍客屋과
축장동토하며 안립가택하되 남당북당과 동서서서와 주사객옥과

門戶井  와  庫藏과    六畜欄 하면  日遊月殺과 將軍太歲와
문호정조와 대애고장과 육축난혼하면 일유월살과 장군태세와
黃幡豹尾와 五土地神과 靑龍白虎와 朱雀玄武와 六甲禁諱와
황번표미와 오토지신과 청룡백호와 주작현무와 육갑금휘와
十二諸神과 土尉伏龍과 一切鬼魅가 皆悉隱藏하야
십이제신과 토위복용과 일체귀매가 개실은장하야

遠 他方하고  形消影滅하야 不敢爲害하며 甚大吉利하야 得福無量하리라
원병타방하고 형소영멸하야 불감위해하며 심대길리하야 득복무량하리라

善男子야 興功之後에 堂舍永安하고 屋宅이 牢固하며
선남자야 흥공지후에 당사영안하고 옥택이 뇌고하며
富貴吉昌하야 不求自得하며 若欲遠行從軍커나
부귀길창하야 불구자득하며 약욕원행종군커나

仕宦興生하면 甚得宜利하야 門興人貴하며 百子千孫으로 父慈子孝하며
사환흥생하면 심득의리하야 문흥인귀하며 백자천손으로 부자자효하며
男忠女貞하며 兄恭弟順하고 夫妻和睦하며 信義篤親하고 所願成就하리라
남충여정하며 형공제순하고 부처화목하며 신의독친하고 소원성취하리라

若有衆生이 忽被縣官拘繫하야 盜賊牽挽이라도
약유중생이 홀피현관구계하야 도적견만이라도
暫讀此經三遍하면 卽得解脫하리라
잠독차경삼편하면 즉득해탈하리라

若有善男子와 善女人이 受持讀誦하고 爲他人하야 書寫天地八陽經者는
약유선남자와 선녀인이 수지독송하고 위타인하야 서사천지팔양경자는
設入水火라도 不被焚漂하고 或在山澤이라도 虎狼이 屛跡하야
설입수화라도 불피분표하고 혹재산택이라도 호랑이 병적하야
不敢搏三하며 善神이 衛護하야 成無上道하리라
불감박서하며 선신이 위호하야 성무상도하리라

若復有人이 多於妄語綺語와 惡口兩舌이라도 若能受持讀誦此經하면
약부유인이 다어망어기어와 악구양설이라도 약능수지독송차경하면
永除四過하고 得四無碍辯하야 而成佛道하며
영제사과하고 득사무애변하야 이성불도하며

若善男子善女人等이 父母有罪하야 臨終之日에 當墮地獄하야
약선남자선녀인등이 부모유죄하야 임종지일에 당타지옥하야
受無量苦라도 其子卽爲讀誦此經七遍하면 父母卽離地獄하고
수무량고라도 기자즉위독송차경칠편하면 부모즉리지옥하고
而生天上하야 見佛聞法하고 悟無生忍하야 以成佛道하리라
이생천상하야 견불문법하고 오무생인하야 이성불도하리라

佛告無碍菩薩하사대 毘婆尸佛時에 有優婆塞優婆夷하야
불고무애보살하사대 비바시불시에 유우바새우바이하야

心不信邪하고 敬崇佛法하며 書寫此經하야 受持讀誦하되
심불신사하고 경숭불법하며 서사차경하야 수지독송하되
須作卽作하고 一無所聞하며 以正信故로 兼行布施하되
수작즉작하고 일무소문하며 이정신고로 겸행보시하되
平等供養하고 得無漏身으로 成菩提道하니
평등공양하고 득무루신으로 성보리도하니

號曰普光如來應正等覺이라 劫名은 大滿이요 國號는 無邊이며
호왈보광여래응정등각이라 겁명은 대만이요 국호는 무변이며
但是人民이 行菩薩道하되 無所得法하니라
단시인민이 행보살도하되 무소득법하니라

復次無碍菩薩이여 此天地八陽經이 行閻浮提하면 在在處處에
부차무애보살이여 차천지팔양경이 행염부제하면 재재처처에

有八菩薩과 諸梵天王과 一切明靈이 圍繞此經하고 香華供養하야
유팔보살과 제범천왕과 일체명령이 위요차경하고 향화공양하야
如佛無異니라
여불무이니라

佛告無碍菩薩摩詞薩하사대 若善男子 善女人等이 爲諸衆生하야
불고무애보살마하살하사대 약선남자 선녀인등이 위제중생하야

講說此經하면 深達實相하야 得甚深理하되 卽知身心이 佛身法心이라
강설차경하면 심달실상하야 득심심리하되 즉지신심이 불신법심이라
所以能知卽知慧니
소이능지즉지혜니

眼常見種種無盡色하되 色卽是空이요 空卽是色이라
안상견종종무진색하되 색즉시공이요 공즉시색이라
受想行識도 亦空하나니 卽是妙色身如來며
수상행식도 역공하나니 즉시묘색신여래며

耳常聞種種無盡聲호되 聲卽是空이요 空卽是聲이라 卽是妙音聲如來며
이상문종종무진성호되 성즉시공이요 공즉시성이라 즉시묘음성여래며
鼻常 種種無盡香호되  香卽是空이요 空卽是香이라 卽是香積如來며
비상후종종무진향호되 향즉시공이요 공즉시향이라 즉시향적여래며
舌常了種種無盡味호되 味卽是空이요 空卽是味라   卽是法喜如來며
설상요종종무진미호되 미즉시공이요 공즉시미라   즉시법희여래며
身常覺種種無盡觸호되 觸卽是空이요 空卽是觸이라 卽是智勝如來며
신상각종종무진촉호되 촉즉시공이요 공즉시촉이라 즉시지승여래며

意常思想分別種種無盡法호되 法卽是空이요 空卽是法이라
의상사상분별종종무진법호되 법즉시공이요 공즉시법이라
卽是法明如來니라
즉시법명여래니라

善男子야 此六根이 顯現호되 人皆口常說其善語하야 善法常轉하면
선남자야 차육근이 현현호되 인개구상설기선어하야 선법상전하면
卽成聖道나 說其邪語하야 惡法常轉하면 卽墮地獄하나니 善男子야
즉성성도나 설기사어하야 악법상전하면 즉타지옥하나니 선남자야
善惡之理를 不得不信가
선악지리를 부득불신가

善男子야 人之身心이 是佛法器며 亦是十二部大經券也어늘
선남자야 인지신심이 시불법기며 역시십이부대경권야어늘
無始已來로 轉讀不盡하야 不損毫毛하나니
무시이래로 전독부진하야 불손호모하나니

如來藏經은 唯識心見性者之所能知요 非諸聲聞凡夫의 所能知也니라
여래장경은 유식심견성자지소능지요 비제성문범부의 소능지야니라
善男子야 讀誦此經하야 深解眞理하면 卽知身心이 是佛法器어니와
선남자야 독송차경하야 심해진리하면 즉지신심이 시불법기어니와
若醉迷不醒하면 不了自心이 是佛法根本하고 流浪諸趣하야 墮於惡道하고
약취미불성하면 불요자심이 시불법근본하고 유랑제취하야 타어악도하고
永沈苦海하야 不聞佛法名字하리라
영침고해하야 불문불법명자하리라

爾時에 五百天子가 在大衆中하야 聞佛所說하고 得法眼淨하야
이시에 오백천자가 재대중중하야 문불소설하고 득법안정하야
皆大歡喜하며 卽發無等等阿 多羅三 三菩提心하니라
개대환희하며 즉발무등등아뉵다라삼막삼보리심하니라

無碍菩薩이 復白佛言하사대 世尊이시여 人之在世에 生死爲重이나
무애보살이 부백불언하사대 세존이시여 인지재세에 생사위중이나
生不擇日하고 時至卽生하며 死不擇日하고 時至卽死어늘 何因殯葬하야
생불택일하고 시지즉생하며 사불택일하고 시지즉사어늘 하인빈장하야
卽問良辰吉日하고 然始殯葬호되 殯葬之後에 還有妨害하며 貧窮者多하고
즉문양신길일하고 연시빈장호되 빈장지후에 환유방해하며 빈궁자다하고

滅門者不少니까 唯願世尊이시여 爲諸邪見無知衆生하사 說其因緣하사
멸문자불소니까 유원세존이시여 위제사견무지중생하사 설기인연하사
令得正見하고 除其顚倒소서
영득정견하고 제기전도소서


佛言善哉善哉라 善男子야 汝實甚能問於衆生의 生死之事와
불언선재선재라 선남자야 여실심능문어중생의 생사지사와
殯葬之法하니 汝等諦聽하라 當爲汝說智慧之理와 大道之法하리라
빈장지법하니 여등체청하라 당위여설지혜지리와 대도지법하리라

夫天地廣大淸하며 日月廣長明하며 時年善善美하야 實無有異니라
부천지광대청하며 일월광장명하며 시년선선미하야 실무유이니라

善男子야 人王菩薩이 甚大慈悲하야 愍念衆生하되 皆如赤子하며
선남자야 인왕보살이 심대자비하야 민념중생하되 개여적자하며
下爲人主하여 作民父母하되 順於俗人하야 敎民俗法하며 遺作曆日하야
하위인주하여 작민부모하되 순어속인하야 교민속법하며 유작역일하야

頒下天下하야令知時節이어늘 爲有滿平成收開除之字와 執危破殺之文이라
반하천하하야영지시절이어늘 위유만평성수개제지자와 집위파살지문이라

愚人은 依字信用하야 無不免其凶禍하며 又使邪師로 壓鎭說是道非하야
우인은 의자신용하야 무불면기흉화하며 우사사사로 압진설시도비하야
求邪神하며 拜餓鬼하야 却招殃自受苦하나니 如是人輩는 反天時하고
만구사신하며 배아귀하야 각초앙자수고하나니 여시인배는 반천시하고

逆地理하야 背日月之光明하고 常投暗室하며 違正道之廣路하야
역지리하야 배일월지광명하고 상투암실하며 위정도지광로하야
恒尋邪逕이라 顚倒之甚也니라
항심사경이라 전도지심야니라

善男子야 産時에 讀誦此經三遍하면 兒則易生하고 甚大吉利하며
선남자야 산시에 독송차경삼편하면 아즉생하고 심대길리하며
聰明利智하고 福德具足하며 而不中夭니라 死時에 讀誦此經三遍하면
총명이지하고 복덕구족하며 이불중요니라 사시에 독송차경삼편하면
一無妨害하고 得福無量하리라
일무방해하고 득복무량하리라

善男子야 日日好日이며 月月好月이며 年年好年이며 實無間隔이니
선남자야 일일호일이며 월월호월이며 연년호년이며 실무간격이니
但辦卽須殯葬하고 殯葬之日에 讀誦此經七遍하면 甚大吉利하야
단판즉수빈장하고 빈장지일에 독송차경칠편하면 심대길리하야
獲福無量하고 門榮人貴하고 延年益壽하며 命終之日에 得成聖하리라
획복무량하고 문영인귀하고 연년익수하며 명종지일에 병득성성하리라

善男子야 殯葬之地를 莫問東西南北安穩之處니 人之愛樂은 鬼神愛樂이라
선남자야 빈장지지를 막문동서남북안온지처니 인지애락은 귀신애낙이라
卽讀此經三遍하고 便以修營하며 安置墓田하면 永無災障하고
즉독차경삼편하고 변이수영하며 안치묘전하면 영무재장하고
家富人興하야 甚大吉利하리라
가부인흥하야 심대길리하리라

爾時에 世尊이 欲重宣此義하사 而說偈言하사대 營生善善日이며
이시에 세존이 욕중선차의하사 이설게언하사대 영생선선일이며
休殯好好時라 生死讀誦經하면 甚得大吉利니라 月月善明月이요
휴빈호호시라 생사독송경하면 심득대길리니라 월월선명월이요
年年大好年이라 讀經卽殯葬하면 榮華萬代昌이니라
연년대호년이라 독경즉빈장하면 영화만대창이니라

爾時衆中에 七萬七千人이 聞佛所說하고 心開意解하야 捨邪歸正하며
이시중중에 칠만칠천인이 문불소설하고 심개의해하야 사사귀정하며
得佛法分하고 永斷疑惑하고 皆發阿 多羅三 三菩提心하니라
득불법분하고 영단의혹하고 개발아뇩다라삼막삼보리심하니라

無碍菩薩이 復白佛言하사대 世尊이시여 一切凡夫가 皆以婚 로
무애보살이 부백불언하사대 세존이시여 일체범부가 개이혼구로
爲親호되 先問相宜하고 後取吉日하야 然始成親이나 成親之後에
위친호되 선문상의하고 후취길일하야 연시성친이나 성친지후에

富貴偕老者少하고 貧窮生離死別者多하니 一種信邪로
부귀해로자소하고 빈궁생리사별자다하니 일종신사로
如何而有差別이닛고 唯願世尊이시여 爲決衆疑하소서
여하이유차별이닛고 유원세존이시여 위결중의하소서

佛言하사되 善男子야 汝等諦聽하라 當爲汝說하리라 夫天陽地陰하고
불언하사되 선남자야 여등체청하라 당위여설하리라 부천양지음하고
月陰日陽하며 水陰火陽하며 男陽女陰이니 天地氣合하야 一切草木이
월음일양하며 수음화양하며 남양여음이니 천지기합하야 일체초목이
生焉하고 日月이 交運하야 四時八節이 明焉하고 水火相承하야
생언하고 일월이 교운하야 사시팔절이 명언하고 수화상승하야

一切萬物이 熟焉하고 男女允諧하야 子孫이 興焉하나니
일체만물이 숙언하고 남녀윤해하야 자손이 흥언하나니
皆是天地常道라 自然之理며 世諦之法이니라
개시천지상도라 자연지리며 세체지법이니라

善男子야 愚人은 無智하야 信其邪師하며 卜問望吉하야 而不修善하고
선남자야 우인은 무지하야 신기사사하며 복문망길하야 이불수선하고
造種種惡業이라가 命終之後에 復得人身者는 如指甲上土하고
조종종악업이라가 명종지후에 부득인신자는 여지갑상토하고
墮於地獄커나 作餓鬼蓄生者는 如大地土니라
타어지옥커나 작아귀축생자는 여대지토니라

善男子야 復得人身하야 正信修善者는 如指甲上土하고
선남자야 부득인신하야 정신수선자는 여지갑상토하고
信邪造惡業者는 如大地土니라
신사조악업자는 여대지토니라

善男子야 欲結婚親인댄 莫問水火相剋과 胞胎相壓과 年命不同하고
선남자야 욕결혼친인댄 막문수화상극과 포태상압과 연명부동하고
唯看祿命書하야 卽知福德多少하야 以爲眷屬하고 呼迎之日에
유간녹명서하야 즉지복덕다소하야 이위권속하고 호영지일에

卽讀此經三遍하야 而以成禮하면 此乃善善相仍하고 明明相屬하야
즉독차경삼편하야 이이성례하면 차내선선상잉하고 명명상속하야

門高人貴하고 子孫興盛하며 聰明利智하고 多才多藝하며
문고인귀하고 자손흥성하며 총명이지하고 다재다예하며
孝敬相承하고 甚大吉利하야 而不中夭하며 福德具足하고 皆成佛道하리라
효경상승하고 심대길리하야 이불중요하며 복덕구족하고 개성불도하리라

時에 有八菩薩하니 承佛威信하야 得大總持하며 常處人間하야
시에 유팔보살하니 승불위신하야 득대총지하며 상처인간하야
和光同塵하고 破邪立正하며 度四生處八解호되 而不自異하니
화광동진하고 파사입정하며 도사생처팔해호되 이부자이하니

其名曰跋陀羅菩薩漏盡和며 羅隣渴菩薩漏盡和며 目兜菩薩漏盡和며
기명왈발타라보살누진화며 나린갈보살누진화며 교목두보살누진화며
那羅達菩薩漏盡和며 須彌深菩薩漏盡和며 因抵達菩薩漏盡和며
나라달보살누진화며 수미심보살누진화며 인저달보살누진화며
和輪調菩薩漏盡和며 無緣觀菩薩漏盡和니라
화륜조보살누진화며 무연관보살누진화니라

是八菩薩이 俱白佛言하사대 世尊이시여 我等이 於諸佛所에
시팔보살이 구백불언하사대 세존이시여 아등이 어제불소에

受得陀羅尼神呪하오니 而今說之하야 擁護受持讀誦天地八陽經者하야
수득타라니신주하오니 이금설지하야 옹호수지독송천지팔양경자하야

永無恐怖케하며 使一切不善之物로 不得侵損讀經法師니이다
영무공포케하며 사일체불선지물로 부득침손독경법사니이다

卽於佛前에 而說呪曰 阿去尼 尼去尼 阿毘羅 曼隸 曼多隸
즉어불전에 이설주왈 아거니 이거니 아비라 만예 만다예
世尊이시어 若有不善子가 欲來惱法師라도 聞我說此呪하면
세존이시어 약유불선자가 욕래뇌법사라도 문아설차주하면

頭破作七分하야 如阿梨樹枝니이다
두파작칠분하야 여아리수지니이다

爾時에 無邊身菩薩이 卽從座起하야 前白佛言하사대 世尊이시여
이시에 무변신보살이 즉종좌기하야 전백불언하사대 세존이시여
云何名爲天地八陽經이닛고 惟願世尊은 爲諸聽衆하사 解說其義하사
운하명위천지팔양경이닛고 유원세존은 위제청중하사 해설기의하사

令得覺悟하야 速達心本하고 入佛知見하야 永斷疑悔케하소서
영득각오하야 속달심본하고 입불지견하야 영단의회케하소서

佛言하사대 善哉善哉라 善男子야 汝等은 諦聽하라 吾今爲汝하야
불언하사대 선재선재라 선남자야 여등은 체청하라 오금위여하야
分別解說天地八陽之經하리라
분별해설천지팔양지경하리라

天者는 陽也요 地者는 陰也며 八者는 分別也요 陽者는 明解也니
천자는 양야요 지자는 음야며 팔자는 분별야요 양자는 명해야니
明解大乘無爲之理하야 了能分別八識因緣이 空無所得이니라
명해대승무위지리하야 요능분별팔식인연이 공무소득이니라

又云八識은 爲經하고 陽明은 爲緯니 經緯相投하야 以成經敎라
우운팔식은 위경하고 양명은 위위니 경위상투하야 이성경교라
故로 名八陽經이니라
고로 명팔양경이니라

八者는 是八識이니 六根이 是六識이요 含藏識과 阿賴耶識이
팔자는 시팔식이니 육근이 시육식이요 함장식과 아뢰야식이
是名八識이니라 明了分別八識根源이 空無所有하면
시명팔식이니라 명요분별팔식근원이 공무소유하면

卽知兩眼은 是光明天이니 光明天中에 卽現日月光明世尊이며
즉지량안은 시광명천이니 광명천중에 즉현일월광명세존이며
兩耳는 是聲聞天이니 聲聞天中에 卽現無量聲如來며 兩鼻는
양이는 시성문천이니 성문천중에 즉현무량성여래며 양비는

是佛香天이니 佛香天中에 卽現香積如來며 口舌은 是法味天이니
시불향천이니 불향천중에 즉현향적여래며 구설은 시법미천이니

法味天中에 卽現法喜如來며 身은 是盧舍那天이니 盧舍那天中에
법미천중에 즉현법희여래며 신은 시노사나천이니 노사나천중에
卽現成就盧舍那佛과 盧舍那鏡像佛과 盧舍那光明佛이며
즉현성취노사나불과 노사나경상불과 노사나광명불이며

意는 是無分別天이니 無分別天中에 卽現不動如來大光明佛이며 心은
의는 시무분별천이니 무분별천중에 즉현부동여래대광명불이며 심은
是法界天이니 法界天中에 卽現空王如來며 含藏識天에 演出阿那含經과
시법계천이니 법계천중에 즉현공왕여래며 함장식천에 연출아나함경과

大般涅槃經이며 阿賴耶識天에 演出大智度論經과 瑜伽論經이니라
대반열반경이며 아뢰야식천에 연출대지도론경과 유가론경이니라

善男子야 佛卽是法이며 法卽是佛이니
선남자야 불즉시법이며 법즉시불이니
合爲一相하야 卽現大通智勝如來니라
합위일상하야 즉현대통지승여래니라

佛說此經時에 一切大地가 六種震動하고
불설차경시에 일체대지가 육종진동하고
光照天地하야 無有邊際하고 浩浩蕩蕩하야 而無所名이라
광조천지하야 무유변제하고 호호탕탕하야 이무소명이라

一切幽冥은 皆悉明朗하고 一切地獄은 皆消滅하며
일체유명은 개실명랑하고 일체지옥은 병개소멸하며
一切罪人은 俱得離苦니라
일체죄인은 구득이고니라

爾時에 大衆之衆에 八萬八千菩薩이 一時成佛하니
이시에 대중지중에 팔만팔천보살이 일시성불하니
號曰空王如來應正等覺이라 劫名은 離垢요 國號는 無邊이니
호왈공왕여래응정등각이라 겁명은 이구요 국호는 무변이니

一切人民이 皆行菩薩六波羅蜜호되 無有彼此하며
일체인민이 개행보살육파라밀호되 무유피차하며
證無諍三昧하야 逮無所得하고
증무쟁삼매하야 체무소득하고

善男子야 若復有人이 得官登位之日과 及新入宅之時에 暫讀此經三遍하면
선남자야 약부유인이 득관등위지일과 급신입택지시에 잠독차경삼편하면
甚大吉利하야 善神이 加護하고 延年益壽하야 福德具足하나니
심대길리하야 선신이 가호하고 연년익수하야 복덕구족하나니

善男子야 若讀此經一遍하면 如讀一切經一遍이요 若寫一卷하면
선남자야 약독차경일편하면 여독일체경일편이요 약사일권하면
如寫一切經一部라 其功德은 不可稱不可量하며 等虛空하야
여사일체경일부라 기공덕은 불가칭불가량하며 등허공하야

無有邊際하야 成聖道果니라
무유변제하야 성성도과니라

復次無邊身菩薩摩詞薩이여 若有衆生이 不信正法하야 常生邪見이라가
부차무변신보살마하살이여 약유중생이 불신정법하야 상생사견이라가
忽聞此經하고 卽生誹謗하되 言非佛說하면 是人은 現世에 得白癩病하야
홀문차경하고 즉생비방하되 언비불설하면 시인은 현세에 득백나병하야

惡瘡濃血이 遍體交流하며 醒燥臭穢를 人皆憎嫉타가 命終之日에
악창농혈이 편체교류하며 성조취예를 인개증질타가 명종지일에

卽墮阿鼻無間地獄하야 上火徹下하고 下火徹上하며 鐵槍鐵叉는
즉타아비무간지옥하야 상화철하하고 하화철상하며 철창철차는

遍體穿穴하며 融銅灌口에 筋骨이 爛壞하야 一日一夜에 萬死萬生으로
변체천혈하며 융동관구에 근골이 난괴하야 일일일야에 만사만생으로
受大苦痛하야 無有休息이니 謗斯經故로 獲罪如是니라
수대고통하야 무유휴식이니 방사경고로 획죄여시니라

佛爲罪人하사 而說偈言하사대 身是自然身이요 五體自然足이며
불위죄인하사 이설게언하사대 신시자연신이요 오체자연족이며
長乃自然長이요 老則自然老며 生乃自然生이요 死則自然死라
장내자연장이요 노즉자연노며 생내자연생이요 사즉자연사라
求長不得長이요 求短不得短이니라 苦樂汝自當하고 邪正由汝己라
구장부득장이요 구단부득단이니라 고락여자당하고 사정유여기라
欲作有爲功인댄 讀經莫問師하라 千千萬萬歲에 得道轉法輪이니라
욕작유위공인댄 독경막문사하라 천천만만세에 득도전법륜이니라

佛說此經已하시니 一切大衆이 得未曾有하야 心明意淨에 歡喜踊躍하며
불설차경이하시니 일체대중이 득미증유하야 심명의정에 환희용약하며
皆見諸相非相하고 入佛知見하고 悟佛知見하야 無入無悟하고
개견제상비상하고 입불지견하고 오불지견하야 무입무오하고

無知無見하고 不得一法이 卽涅槃樂하니라
무지무견하고 부득일법이 즉열반낙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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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팔양신주경 해설문

이와 같이 법문하시는 것을 들었다.
한때 부처님께서 비야달마성의 조용한 곳에 계실적에 여러 곳에서
따라다니던 사부대중이 부처님을 향하여 둘러 앉았다.

그때 대중가운데 있던 무애보살이 자리에서 일어나 부처님께
합장하고 여쭈되 세존이시여 이곳 염부주의 중생들이 번갈아가며
서로 출생하기를 옛적부터 지금까지 끊이지 아니하였으나

유식한 사람은 적고 무식한 사람은 많으며 염불하는 사람은 적고
잡신에게 구하는 사람은 많으며 계행을 지키는 사람은 적고 계행을
어기는 사람이 많으며 꾸준히 정진하는 사람은 적고 게으른 사람이

많으며 지혜 있는 사람은 적고 어리석은 사람은 많으며 장수하는
사람은 적고 단명한 사람은 많으며 선정을 닦는 사람은 적고 마음이
산란한 사람은 많으며 부귀한 사람은 적고 빈천한 사람이 많으며

온유한 사람은 적고 딱딱한 사람이 많으며 흥성하는 사람은 적고
외로운 사람이 많으며 정직한 사람은 적고 아첨하는 사람이 많으며
청렴하고 삼가는 사람은 적고 탐내고 흐릿한 사람이 많으며 보시

하는 사람은 적고 인색한 사람이 많으며 신실한 사람은 적고 허망한
사람이 많으며 세속은 천박하고 관법은 혹독하며 부역이 심하여
백성은 궁핍하고 어려워서 구하는 바가 얻어지지 아니함은 진실로

사도를 믿고 소견이 잘못되어서 이와 같은 고통을 겪는 듯 하오니
바라옵건대 세존께서 이 사견이 잘못된 중생들을 위하여 올바른
법문은 설하셔서 잘못된 것을 깨닫고 모든 고통을 면하게
하여주시옵소서.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좋다 좋다.
무애보살아 제가 큰 자비로서 소견이 잘못된 중생들을 위하여
불가사의한 여래의 바른법을 물으니 너희들은 자세히 듣고 깊이
생각하라.

내가 너를 위하여 천지팔양경을 해설하리라.
이 경은 과거의 모든 부처님께서도 말씀하셨고 미래의 부처님
께서도 마땅히 말씀하실 것이요 현재 계신 부처님들도 말씀 하시
나니라.

이 하늘과 땅 사이에는 사람이 가장 뛰어남으로 모든 만물가운데서
귀중한 것이니 사람은 바르고 참되어야 하며 마음에는 허망함이
없어야 하고 몸은 바르고 참된 일을 행해야 되느니라.

왼편으로 삐친 획은 바르다는 뜻이요 오른편으로 삐친 획은 참되다는
뜻이니 항상 바르고 참된 일만을 행함으로 사람이라 하느니라.

그러므로 사람은 능히 도를 넓히고 도는 몸을 윤택케 하는 것이니
도를 의지하고 사람을 의지하면 모두 성인의 도를 이루나니라.

또 무애보살아 모든 중생이 이니 사람 몸이 되었지만 복을 닦지
못하고 참된 것은 등지고 거짓을 향하여 여러가지 나쁜 업만을
지었으므로 장차 목숨이 마칠 때에 고생바다에 빠져서 여러가지

죄보를 받게 되는 것이니 만약 이 경을 듣고 믿는 마음으로 거역
하지 아니하면 모든 죄업에서 벗어나고 고생바다에서 뛰어 나와서
선신의 보호를 받아서 모든 장애가 없어지고 수명이 연장되어

오래 살고 횡액이나 일찍 죽는 일이 없어질 것이니 믿는 힘만
으로도 이와 같은 복을 받게 되거늘 하물며 어떤 사람이 이 경을
전부 쓰거나 받아서 지니거나 읽고 외우고 법처럼 수행하면
그 공덕은 이루 말할 수 없고 헤아릴 수 없고 한이 없어서 목숨이
마친 뒤에는 모두 부처를 이루게 되느니라.

부처님께서 무애보살에게 이르시되, 만약 어떤 중생이 사도를
믿고 소견이 잘못되면 곧 마귀와 외도와 도깨비나 괴상한 새의
울음소리와 온갖 괴물과 악한 귀신들이 번갈아 와서 시끄럽고

귀찮게 할것이며 나쁜 종기나, 전염병등 여러가지 나쁜 횡액과
병을 주어서 고통을 쉬지않고 받게 될것이니 만일 신지식을 만나서
이 경을 세번만 읽어주면 그런 악한 귀신들은 모두 소멸되고

병이 낫고 몸이 건강해져서 힘이 솟을 것이니 이 경을 읽은
공덕으로 이와 같은 복을 얻게 되느니라.

만약 어떤 중생이 음욕과 성냄과 어리석은 생각과 몹시 욕심
내고 시기하는 마음이 많더라도 만약 이 경을 보고 믿고 공경
하고 공양하며 세번만 읽으면 어리석고 미욱한 버릇이 모두
없어지고 자비를 베풀게 되므로 불법의 복을 얻게 되느니라.

또한 무애보살아 만일 선남자 선여인이 불법을 위하고 많은 일을
하려 할 때에 먼저 이 경을 세번 읽고 담장을 쌓거나 터를
다지거나 집을 짓거나 안채나 바깥채나 동쪽 서쪽 행랑이나

주방과 객실을 고치거나 문을 내고 우물을 파고 아궁이를 고치고
방아를 놓고 곶간을 짓고 육축의 우리를 만들더라도 일유신과
월살귀와 장군태세와 황번표미와 오방지신과 청룡백호 주작

현무와 육갑금휘와 십이제신과 토위 복룡과 모든 귀신과 도깨비
들이 다 숨거나 다른 곳으로 도망가며 형상과 그림자까지도
없어지고 해치지 못할 것이며 모든 일이 대길해져서 한량없는
목을 얻으리라.

선남자야 역사를 이룬 다음에는 집안이 평안하고 가옥이 견고하며
부귀영화를 구하지 않더라도 스스로 이루어지며 혹 먼길을 가거나
군에 입대해서 벼슬을 구하거나 장사를 할려고 하여도 매우 편리

하게 되어지고 가문이 흥해져서 사람을 귀히 여기며 대대로 내려
가며 아비는 사랑하고 아들은 효도하며 남자는 충성하고 여자는
정결하며 형은 우애롭고 아우는 공순하며 부부는 화목하고 친척
간에는 신의가 두터워서 바라는 바가 다 이루어질 것이다.

만약 어떤 중생이 옥중에 갇혔거나 도적에게 잡혔더라고 이 경을
세번 읽으면 곧 풀려나게 되느니라.

만약 선남자 선여인이 천지팔양경을 받아서 지니거나 읽고 외우
거나 남을 위해서 베낀 사람은 불에 들어가도 타지 아니하고
물에 빠져도 떠내려가지 아니하며 혹시 험한 산에 가더라도 범이나

이리가 할퀴거나 물지 못하고 도망가게끔 선신이 호위를 해주고
위 없는 도를 이루게 하리라.

또한 어떤 사람이 망령된 말과 꾸며대는 말과 욕설과 이간하는
말을 많이 하더라도 이 경을 받아서 지니거나 읽고 외우면은
세가지 허물이 없어지고 네가지 무애변을 얻어서 불도를 이룰

것이며, 또한 선남자 선여인의 부모가 죄를 짓고 죽어서 지옥에
떨어져서 많은 고통을 받게 되었더라도 그 아들이 이 경을
일곱번만 읽으면 그 부모가 지옥에서 풀려나서 천상에 태어날
것이며 부처님 법문을 듣고 무생법인을 깨달아서 불도를 이룰
것이니라.

부처님께서 무애보살에게 이르시되, 비바시
부처님때에 어느 우바새 우바이가 사교를 믿지않고 불법을 숭상
하며 이 경을 베껴서 지니고 읽고 외우며 할일을 다 하면서
한번도 의문을 하지않고 옳바로 믿는 까닭으로 보시를 많이

행하고 고르게 공양하고 정결한 몸을 얻어서 부처를 이루었으니
그 호를 보광여래응정등각이라 하였고 겁명은 대만이며 세계
이름은 무변세계이며 그 세계 백성들이 다만 보살도를 행하였을
따름이요, 법을 얻었다는 바는 없었느니라.

또 무애보살아 이 천지팔양경이 염부주에 유행하면 있는 곳마다
팔보살과 모든 범천왕과 일체 신명들이 이 경을 둘러싸고 호위
하며 향과 꽃으로 공양하기를 부처님과 같이 하느니라.

부처님께서 무애보살에게 이르시되, 만약 선남자 선여인이 중생
들을 위해서 이 경을 강설 함으로서 실상을 깨닫고 깊은 이치를
얻으면 그 몸이 바로 부처님의 몸이요 그 마음이 바로 불법의

마음이라는 것을 알것이니 그렇게 능히 아는 바가 곧 지혜인
것이므로 눈으로는 항상 여러가지 한없는 색을 보거든 색이
곧 공이고 공이 곧 색이며 수와 상과  행과 색도 역시 공이므로

이것이  묘색신여래이며 귀로 항상 여러가지 한없는 소리를 듣거든
소리가 곧 공이고 공이 곧 소리이므로 이것이 묘음성여래이며
코로 항상 여러가지 한없는 냄새를 맡거든 냄새가 곧 공이고 공이

곧 냄새이므로 이것이 향적여래이며 혀로 항상 여러가지 한없는
맛을 알거든 맛이 곧 공이고 공이 곧 맛이 되므로 이것이
법희여래이며 몸으로 항상 여러가지 한없는 촉을 느끼거든 촉이

곧 공이고 공이 곧 촉이므로 이것이 지승여래이며 뜻으로 항상
여러가지 한없는 법을 생각하며 분별하거든 법이 곧 공이고
공이 곧 법이므로 이것이 법명여래니라.

선남자야 이 육근이 나타나되 사람들이 입으로 항상 착한 말을 해서
착한 법이 늘 전하여지면 성인의 도를 이루는 것이고 나쁜말을해서
나쁜법이 늘 전하여지면 지옥에 떨어지게 되느니라.

선남자야 사람의 몸과 마음이 불법을 담는 그릇이며 역시 십이부의
큰 경전이어늘 이득한 옛적부터 현재까지 다 읽지 못하였으며
터럭만치도 건드리지 못하였으니 이 여래장경은 마음을 알고 성품을
본 사람만이 아는 것이요 성문이나 범부들은 알지 못하느니라.

선남자야 이경을 읽고 외워서 깊은 진리를 깨치면 이 몸과 마음이
곧 불법을 담는 그릇인줄 알지만 만약 술에 취해서 깨지못한 것
같으면 마음이 불법의 근본이 된다는 것을 모르고 여러갈래로
?g황하면서 악한 길로 떨어져서 영원히 고통의 바다에
빠지게 되고 불법의 이름조차 듣지 못하느니라.

그때에 오백천인들의 대중 가운데에서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법안이
밝아짐을 얻고 대단히 즐거워하며 그 즉시로 무등등 아뇩다라삼먁삼
보리 마음이 일어났다.

무애보살이 또 다시 부처님께 여쭈되, 세존이시여 사람이 이세상에
있으면서 나고 죽고 하는 것이 가장 소중하겠으나 출생시에
도 택일을 하지 못하고 때가 되면 나게되고, 죽을 때에도 택일을
하지 못하고 때가 되면 죽게 되거늘 어찌해서 초빈과 장사지낼

때에는 길일을 택해서 초빈하고 장사지내건마는 그렇게한후에도
오히려 해가 되어 빈궁한 사람이 많고 가문이 멸망하는 일까지
적지 않사오니 원하옵건대 세존이시여 소견이 잘못된 무지한
중생들을 위해서 그 인연을 말씀해 주셔서 올바른 소견을 지니고
뒤바뀐 소견을 제하여 주시옵소서.

부처님께서 말씀하시되, 좋다 좋다.
선남자야 제가능히 중생들의 나고 죽는일과 초빈과 장사지내는
법을 물으니 너희들은 자세히 들으라.

너를 위해서 지혜로운 이치와 대도의 법을 말하노라.
대개 하늘과 땅은 넓고 맑으며 해와 달은 항상 밝다.

어느 해 어느 시간이나 좋고 아름답기만하다.
선남자야 인왕보살이 큰 자비로 중생들을 불쌍히 여기시기를
어린아이 같이 하는 탓으로 사람들의 임금이 되셔서 잭성들의
부모가 되었을 적에 세속사람들을 수순하여 세속법을 가르치면서
일역을 만들어서 천하에 반코해서 절후를 알게 하였는데

만, 평, 성, 수, 개, 제, 집, 위, 파, 살이란 글자가 있는고
로 어리석은 사람들은 글자대로만 믿으면 흉화를 면하는줄로
알고 또 사도를 하는 사람들은 이것을 부연해서 이렇게 하면
옳고 저렇게 하면 그르다고 하면서 쓸데없이 사신에게 구하고
아귀에게 절하다가 오히려 재앙을 부르고 괴로움을 받는 것이니

그런 사람들은 하늘과 시절에 배반되고 땅과 이치에 어긋나며
해와 달의 밝은 빛을 등지고 항상 어두운 곳으로 가는 것이며
바른 길인 넓은 길을 버리고 항상 나쁜 길을 찾는 것임으로
뒤바뀐 소견이 심한 까닭이니라.

선남자야 해산하려 할때에 이 경을 세변만 읽으면 아기를 순산
하고 크게 길할 것이며 총명하고 지혜롭고 복덕이 풍성하며
일찍 요절하는 일이 없을것이요, 죽으려 할때에 이 경을 세번
만 읽으면 조금도 방해가 없고 한량없는 복덕을 얻느니라.

선남자야 날마다 좋은 날이요, 달마다 좋은 달이요.,
해마다 좋은 해로다.

진실로 막힐 것이 없으니 준비만 되었으면 어느때나 초빈과
장사지내되 장사지내는 날에 이 경을 일곱번만 읽어주면 크게
길하고 이로워서 한량없는 복을 받을 것이며 가문이 영화롭고
사람은 귀히 되며 수명이 길어져 장수하고 임종하는 날에는
성인의 도를 이루느니라.

선남자야 초빈과 장사지낼 곳을 동서남북 묻지 말고 편안한
자리를 구하면되니 사람이 좋아하는 곳이면 귀신도 좋아하는
것이니라.

이 경을 세번 읽고 일을 시작해서 묘를 쓰고 묘전을 마련하면
재앙은 영원히 사라지고 집은 부해지고 사람은 번성해서
크게 길하고 이로울 것이다.

그때에 세존께서 그 뜻을 거듭 당부하사 게송으로 말씀하시되,
삶을 누릴때가 좋은 날이요 장사지내는 그날마저 좋은때라
날때와 죽을때에 이 경을 읽으면 크게 길하고 이하여 복을
받으리, 달마다 좋은 달이요 해마다 좋은 해로다 이 경을
세번 읽고 장사지내면 천추만대에 영화롭고 창성하리라.

그때에 대중 가운데서 칠만칠천명이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마음이
열리고 뜻이풀려서 사도를 버리고 졍도로 돌아와 불법을 얻어서
영원히 의혹을 끊고 모두 아뇩다라삼먁삼보리 마음을 내었다.

무애보살이 다시 부처님께여쭙되, 세존이시여 모든 범부가 혼인을
하려할때에 먼저 조건이 맞는가를 물어보고 그 후에 길일을
택해서 혼례를 치루지마는 결혼한후에 부귀하여 해로하는 사람은

적고 빈궁하게 살다가 이별하고 사별하는 사람이 많으니 똑같이
삿된 말을 믿거늘 어찌하여 이와 같은 차별이 있습니까 원하건대
세존이시여 여러 사람의 의문을 풀어 주소서.

부처님께서 말씀하시되 선남자야 자세히 들으라.
너희들을 위하여 설명하리라. 하늘은 양이요, 땅은 음이며 해는
양이요, 달은 음이라, 불은 양이요, 물은 음이며, 남자는 양이요,

여자는 음이니 하늘과 땅의 기운이 합해서 온갖 초목이 나고
해와 달이 서로 옮김으로 사시와 팔절이 명백히 생기게 되고,
불과 물이 서로 순수하여서 온갖 만물이 자라고 남자와 여자가
화합해서 자손이 번성하는 것이니 모두가 하늘과 땅의 상도라
자연의 이치며 세속의 법인 것이니라.

선남자야 어리석은 사람은 지혜가 없어서 사도하는 사람을 믿고
점치고길하기를 바라고 선한 일을 닦지 않고 여러가지 악한짓만
하다가 죽은 후에 다시 사람으로 태어나는 사람은 마치 손톱끝에
흙과 같고 지옥에 떨어져서 아귀가 되거나 축생으로 생겨나는
이는 마치 큰 땅덩이의 흙과 같으니라.

선남자야 사람으로 태어난 이들도 바른 일을 믿고 착한 일을
하는 사람은 마치 손톱끝에 흙과 같으니라.

선남자야 결혼을 하려고 할때에 수화가 상극이 된다고 하거나
표와 태가 서로 눌리운다거가 나이가 맞지 않는다고 따지지 말고
다만 녹명서를 보면 복덕이 많고 적은 것을 알수 있으니

그것으로 권속을 삼고 친영하는 날에 이 경을 세번 읽고 성례를
하면 좋은 일만이 항상 지속되고 광명이 서로 모여서 가문은
높아지고 사람은 귀히 되며 자손은 흥성하되 총명하고 지혜롭고
재주있고 솜씨좋고 효도하고 공경 잘하며 대대로 이어가면서
크게 길하고 이로울 것이요,

명이 짧아서 요절하는 일이 없고 복덕이 풍성하고 모두 불도를
이루리라.

그때에 여덟보살이 부처님의 위신을 받아서 대총지를 얻고도 항상
인간세상에 머무르면서 밝은 광명을 싸서 감추고 티끌 세상과
함께 하면서 사도를 파하고 정도를 세우며 사생을 제도하고 항상
해탈에 있으면서도 남들과 달리하지 아니히니 그 이름은

발타라보살누진화, 나린갈보살누진화, 교목도보살누진화,
나라달보살누진화, 수미심보살누진화, 인저달보살누진화,
화륜조보살누진화, 무연관보살누진화등 여덟 보살이 함께 부처님
께 여쭈되,

세존이시여 저희들이 여러 부처님 처소에서 받은 다라리 주문을
지금 말해서 천지팔양경을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우는 사람을 옹호
해서 영원토록 두려움이 없게하고 또 온갖 나쁜 것들로 하여금
이 경을 읽는 법사들을 침범하지 못하도록 하겠나이다 하고

부처님앞에서 주문을 외웠다. “아거니 니거니 아비라 만례 만다례”
세존이시여 만약 어떤 나쁜 사람이 법사에게 와서 귀찮게 하려고
하면 나의 이 주문을 듣고는 머리가 일곱쪽으로 깨어져서 아리
나무가지 같이 되게 하리이다.

그때에 무변신보살이 자리에서 일어나 부처님전에 여쭙되 세존
이시여 어찌하여 천지팔양경이라 하옵니까.

세존이시여 원하옵건데 그 뜻을 말씀하셔서 모든 청중들로 하여금
그 뜻을 깨달아서 빨리 마음의 근본을 통달하고 부처님의 지견에
들어가서 의심을 끊게 하소서.

부처님이 말씀하시되 좋다 좋다 선남자야 너희들을 위하여
천지팔양경의 뜻을 분별해서 설명하리라.

천은 양이고 지는 음이며 팔은 분별이고 양은 분명히 안다는
뜻이니 대승의 하염없는 이치를 분명히 알아서 팔식인연이 공하여
얻을 것이 없음을 잘 분별하는 것이니라.

또한 팔식은 날이 되고 양명은 씨가 돼서 날과 씨가 서로
어울려서 경전을 이룬 까닭에 팔양경이라 하느니라.

팔은 팔식임으로 여섯근으로 된 여섯식과 함장식과 아뢰아식을
팔식이라 하거늘 팔식의 근원을 분명히 분별하면 아무것도 없는
공한 것이다.

그런즉 알기를 두 눈은 광명천이니 광명천 가운데에는 일월광명
세존을 나타내고 두 귀는 성문천이니 성문천 가운데는 무량성여래를
나타내고 두 코는 불향천이니 불항천 가운데에는 향적여래를
나타내고 입에 혀는 법미천이니 법미천 가운데에는 법회여래를

나타내고 몸은 모사나천이니 노사나천 가운데에는 성취노사나불과
노사나경사불과 노사나광명불을 나타내고 뜻은 무분별천이
니 무분별천 다운데에는 부동여래 대광명불을 나타내고 마음은

법계천이니 법계천 가운데에는 공왕여래를 나타내며 함장식천에는
아나함경과 대반열반경을 연출하고 아뢰야식천에서는 대지도론경
과 유가론경을 연출하느니라.


선남자야 불이 곧 법이요, 법이 곧 불이니 합해서 한 모양이 되
어 대통지승여래를 나타내는 것이니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
하실때에 온 땅이 여섯가지로 진동하고 광명이 하늘과 땅에
빛여서 끝이 없이 호호탕탕하여 무어라고 이름할 수 없었으며

모든 어둠이 모두 밝아지고 온갖 지옥이 일시에 소멸해서 여러
죄인들이 전부 고통을 면하였다.

그때에 대중가운데 있던 팔만팔천보살이 함께 성불하였으니 그 호는
공왕여래응정등각이고 겁명은 이구겁이며 국호는 무변이니 온갖
백성들이 다 보살의 육바라밀을 행해서 너 나 할것없이 무쟁삼매를
증득해서 더 얻을 바가 없는데에 이르렀고, 육만육천비구와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들은 대총지를 얻어서 불이불법에 들어갔고 수없는
천용, 야차와 건달마와 아수라와 가루라와 긴나라와 마후라와
인비인등은 법눈이 깨끗함을 얻어서 보살도를 행하였다.

선남자야 또한 어떤 사람이 벼슬을 하여서 부임하는 날에나 새집에
들어갈때에 이 경을 세번만 읽으면 크게 길하고 유익하여 선신이
가호하고 수명이 연장되어 장수하고 복덕이 풍성하리라.

선남자야 이 경을 한번만 읽어도 모든 경을 한번 읽은 것과 같고
이 경을 한권만 베껴도 모든 경을 한번 베낀것과 같아서 그 공덕은
말할수 없고 한량이 없으며 허공과 같이 끝이없어 성인의 도과를
이루느니라.

또 무변신보살마하살아 만약 어떤 중생이 정법은 믿지 않고 잘못된
사견만내다가 홀연이 이 경의 말씀을 듣고 즉시 비방하여 부처님
말씀이 아니라고 하면 이 사람은 금생에 나병이 걸려서 온 몸에

더러운 창질이 생겨서 피고름이 흐르며 악취가 풍겨서 사람들의
미움을 사다가 임종하는 날에는 아비무간지옥에 떨어져서 위에
붙은 불은아래로 내려뿜고 아래불은 위로 올려 뿜으며 쇠창으로

온 몸을 찌르며 구리 녹인 물을 입에 부으니 뼈와 힘줄이 녹아서
문드러지며 하루 낮과 밤 사이에 만번이나 죽고 만번이나 살면서
수없는 고통을 쉴새없이 받으니 이 경을 비방한 연고로 이와 같은
죄를 받느니라.

부처닙께서 죄인을 위해서 계송으로 말씀하시되, 이 몸은 자연으로
생긴몸이니 머리와 사지도 자연으로 갖추었고 자라기도 자연히
자랐으며 늙는것도 자연히 늙었도다.

나는것도 자연히 생겨났으니 죽는것도 자연히 죽으리라 키가 크기를
구하여도 크지않으니 적어지기를 구한다고 적어질까. 괴로움과
즐거움도 네가받고 잘못되고 잘되는것도 네게 달렸다.

좋은 공덕 지으려거던 이 경을 읽어 천추만대 득도해서 법을전하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다 마치시니 모든 대중이 아직까지 있어본
적이 없는 기쁨을 얻어서 마음이 밝아지고 뜻이 깨끗해져서 즐거워

뛰면서 모든 모양이 참모양이 아닌줄을 보고 불지견에 들어가
불지견을 깨달았으나 들어간것도 없고 깨달은 것도 없으며 아는
것도 없고 보는것도 없으매 한가지 법도 얻음이 없는 것이 즉 열반의
즐거움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