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짧은글 긴여운

세월과 인생

임미경 2013. 3. 10. 20:52

 

세월과 인생 나이를 먹어 좋은 일도 있습니다 조금 무뎌졌고 조금 더 너그러워질 수 있으며 조금 더 기다릴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저 자신에게 그렇습니다. 이젠... 사람이 그럴수도 있지. 하고 말 하려고 노력하게 됩니다. 고통이 와도 언젠가는 설사 조금 오래 걸려도.. 그것이 지나갈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틀릴 수도 있다고 문득문득 생각하게 됩니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학대가 일어날 수도 있고, 비겁한 위인과 순결한 배반자가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사랑한다고 꼭 그대를 내곁에 두고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기억 위로 세월이 덮이면 때로는 그것이 추억이 될 테지요. 삶은 우리에게 가끔 깨우쳐줍니다. 머리는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마음이 주인이라고.. -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 中에서-

'은... > 짧은글 긴여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감성적인 것들에 이유를 달다   (0) 2013.03.17
마음의 게으름   (0) 2013.03.15
살아있는것은 흔들리면서..  (0) 2013.03.07
모든 것은 지나간다  (0) 2013.03.06
행복의 시작   (0) 2013.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