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길을 찾아서..

남해 홍현리 가천마을

임미경 2010. 7. 12. 22:08

설흘산(481미터)과 응봉산(412미터)   끝자락에  아슬아슬하게 걸려있는 마을.

남해 홍현리 가천마을

 

 

 

사진찍는사람들은 다랭이 마을이라고 한다

지금에는 사진가의 사랑을 받고 있지만 그 옛날에는 가난의 현주소 인듯하다,

 

 

 

산등성이에 빈 집이 있다

내 숨소리에도 쓸어질 것 같은  빈집

조심스레 기웃거려보니,, 그래도 한때는 오붓하게 행복을 꿈꾸며  살았네.

 

 

앞 바다에는 파도가 거세서 선착장을 만들수 없고 고기잡는 배도  안 보인다

그래서 인지 앞 바다를 버리고 비탈진 산등성이를 일궈서 밭때기를 만들었는성 싶다.

기계를 들이댈수 없는 손바닥만한 밭때기

사람과 소의 힘에 의존해서 농사를 짓고 있다

 

 

 

Walk In The Sun - Jeanette Alexan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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