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ccini Opera aria 'Humming chorus' from Madame Butterfly' 푸치니 - 오페라 나비부인 중 '허밍 코러스' Giacomo Puccini (1858.~1924.) Conducted by: Alexander Rahbari 멀리서 여성 합창이 들리면서 나비 부인 일행이 다가온다. 신방을 차릴 집에 도착한다. 핑커톤은 다정하게 그녀를 맞이한다. 자신의 신상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제 겨우 열다섯 살인 그녀가 아버지의 죽음에 대해 말할 때는 목관과 저음 현악기가 어둡고 불길한 선율을 연주한다. 친척들의 무리가 등장해 호기심에 가득 찬 얼굴로 대화를 주고 받는다. 그녀의 아버지가 어떤 사건에 연루되어 그것으로 할복했다고…. 쵸쵸상은 어제 아무도 모르게 교회에 가서 기독교로 개종했음을 알리고 자신은 이제 오로지 남편인 핑커톤만 믿고 따르겠다고 말한다. 모두들 축하의 잔을 나누고 있는 자리에 신부의 백부이자 승려인 본조가 뛰어 들어온다. 본조는 조카인 쵸쵸상의 개종을 몹시 분개하며 저주의 말을 퍼붓는다. 욕설을 퍼부으며 어머니를 끌고 가버린다. 오케스트라가 아버지의 죽음의 선율과 더불어 뒤에도 나올 저주의 동기를 연주한다. 저녁 어스름이 깔리고 멀어져 가는 사람들의 합창 효과가 아름답다. 핑커톤, 다정하게 쵸쵸상의 손을 잡고 위로한다. 그녀는 "모두에게 버림을 받아도 나는 행복해요…" 하고 노래한다. 두 남녀는 별빛이 반짝이는 하늘 아래 사랑의 2중창 "저녁이 온다네 (Viene la sera)"를 부른다. 푸치니의 독특하고 관능적인 2중창은 길고도 유려하다. 이어서
Performed by: Slovak Radio Symphony Orchestra
Slovak Philharmonic Chorus
왼쪽의 집은 미국인 해군사관 핑커톤이 앞으로 살 집이다.
중매인 고로가 그에게 가정부 스즈키와 하인들을 소개하고 있다.
미국 영사 셔플레스 등장. 핑커톤은 게이샤(기생)인 쵸쵸상(나비부인)과의 결혼식을 앞두고 몹시 들떠 있다.
"세계 어디든 누비고 다니는 양키, 그 어느 나라에서나 아름다운 꽃을 손에 넣어야만 마음이 놓인다네…
"자네만 믿고 있는 그녀를 괴롭히면 안 되네…"관현악으로 일본 속요(俗謠)의 선율이 흐르고
"바다에도 뭍에도 봄바람이네…"쵸쵸상은 지고의 행복을 노래하며 언덕길을 올라
셔플레스 영사의 질문에 쵸쵸상은 양가에서 태어났으나집안이 기울어 게이샤가 되어야 했던
이어서 일본국가 '기미가요'의 일부가 잠깐 들리고 관리,
그들과 인사를 나눈 핑커톤은 쵸쵸상에게 사랑의 보금자리를 가리킨다.
이때 그녀의 불행한 운명을 암시하듯 오케스트라의 저음이 강하게 울린다.
핑커톤이 버럭 소리를 질러 그를 쫓아내지만 이번에는 그녀의 개종 사실을 알게 된 친척들이
무대 위에는 눈물에 젖은 쵸쵸상과 핑커톤만이 남는다.
"달콤한 밤이여! 수많은 별들이여! (Dolcenotte! Quante stelle!)"라는 아리아로 절정을 이룬다.
그들은 별빛을 찬양하는 사랑의 노래를 뒤로 하고 보금자리를 향해 간다.
'빛 > 클래식, 연주곡'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피아노 Phil Coulter 연주 모음 (0) | 2013.01.24 |
---|---|
Enamoured - Bella Sonus 아름다운 소리 (0) | 2013.01.23 |
박칼린이 선사하는 아름다운 음악들 (0) | 2013.01.18 |
오카리나 연주곡 모음 (0) | 2013.01.16 |
Adagio for Strings and Organ in G minor - Albinoni (0) | 2013.0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