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내린 기습 폭설로 인해 대비하지 못한
부산 시민들이 출근길에 혼잡을 많이 겪었답니다
부산은 실감하기가 어려운 지역이었는데요.
오늘 새벽부터 쏟아진 갑작스러운 폭설로 인해 오전 4시경
부산, 울산, 경남 등 남부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리기도 했습니다.
특히 오전 동안 쏟아진 눈으로 인해 빙판이 된 부산 도로 20여 곳은 통제가 되었는데요.
부산의 핵심 도로인 동서고가도로가 폭설로 인해 새벽부터 통제가 되면서
시내 도로가 마비를 겪어 큰 혼잡이 벌어지기도 했답니다.
특히 주요 간선도로 역시 통제되어 시내가 꽉 막히기도 했는데요.
이 때문에 버스 역시 교통체증에 사로잡혀 부산시민들 출근길에
큰 어려움이 있었다고 합니다.
북구, 연제구, 부산진구, 사상구와는 달리 남구, 사하구, 서구, 동구는
폭설이 아니라 비 내지는 진눈깨비만 내려 부산에서도
지역별로 눈에 대한 체감 차가 컸다고 하는데요.
폭설이 내리지 않는 지역에서 폭설 지역으로 출근하는 길은
평소보다 출근 시간이 3배 이상 걸릴 정도로 막혔다고 하네요.
해안가와 가까운 부산 지역은 폭설이 아니라
거의 비가 되어 내렸다고 합니다.
평소보다 차량을 11편이나 늘려 운행했으나 역시
버스나 도로를 이용하지 못한 시민들이 한꺼번에 몰려
무척 혼잡스러웠다고 합니다.
이렇게 출근길로 씨름한 어른들과는 달리
아직 어린 아이들 중에서는 눈을 생애 처음으로 본
아이들도 있어 유치원에서는 아이들의 감탄이 이어졌답니다
해제가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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