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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와 나의 사랑열차

임미경 2012. 10. 20. 04:03

 

 
 

그대와 나의 사랑열차

 


그대를
내 가슴속에
고이 묻어 두어야함은...

영원히 남을 나의 사람
나의 사랑이기 때문이지요.

굳이 사랑을
확인하지 않고서도
그대의 사랑을 느낄 수 있음은...

잔잔히 흐르는
강물 같은 사랑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외롭고
쓸쓸한 나의
바람막이가 되어주는 그대..

세월도 가고
사랑도 가는 것이
세상의 이치라고 하건만,

그래도
남겨지는 건
그대와 나의
거짓없는 마음 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내일을 버리고
오늘로 가는
시간 열차를 타고...

당신의 푸른 꿈속
넓은 그 길을 향해
나도 모르게
달려가고 있습니다.

잠이 오지 않는
밤의 연주와 함께
보일 듯 보이지 않고...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당신의 모습을 찾아서...

오늘도 나는
그대를 만나러 꿈속의
긴 여행을 떠납니다.

그러나
난.....
슬프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또
내일이 있기 때문에
오늘 못다한
사랑이 기다리겠죠...

그래서
슬프지 않습니다.
그래서
기다릴 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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