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연가 - 이문세
이제모두 세월따라 흔적도 없이 변해갔지만
덕수궁 돌담길엔 아직 남아 있어요
다정히 걸어가는 연인들
언젠가는 우리모두 세월을 따라 떠나가지만
언덕밑 정동길엔 아직 남아있어요
눈덮힌 조그만 교회당
향긋한 오월의 꽃향기가
가슴깊이 그리워지면
눈내린 광화문 네거리 이곳에
이렇게 다시 찾아와요
언젠가는 우리모두 세월을 따라 떠나가지만
언덕밑 정동길엔 아직 남아있어요
눈덮힌 조그만 교회당
향긋한 오월의 꽃향기가
가슴깊이 그리워지면
눈내린 광화문 네거리 이곳에
이렇게 다시 찾아와요
언젠가는 우리모두 세월을 따라 떠나가지만
언덕밑 정동길엔 아직 남아있어요
눈덮힌 조그만 교회당
나이들수록 왜 시간은 빨리 흐르는가
젊은 시절은 길고
노년기는 짧다고 할 수 있다.
마흔 살, 쉰 살 생일이 지나면, 열다섯 살이나
스무 살 때에 비해 1년의 길이가 훌쩍 줄어든 것처럼
느껴진다. 한 시간과 하루의 길이가 옛날과 똑같은
것처럼 보이는데도 1년이 더 빨리 흘러가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은 어찌된 일인가?
- 다우베 드라이스마의
《나이들수록 왜 시간은 빨리 흐르는가》중에서 -
'빛 > 가요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밤에떠난여인 - 하남석 (0) | 2010.07.11 |
---|---|
연인 - 한승기 (0) | 2010.07.11 |
젊은 연인들 - 서울대 트리오(77년 제 1회 대학가요제 동상) (0) | 2010.07.11 |
작은연인들 - 김세화, 권태수 (0) | 2010.07.11 |
미련한 사랑 ...JK김동욱 (0) | 2010.07.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