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속이야기/오늘의 이슈

봉화 터널공사 작업 중 붕괴…인부 6명 사상

임미경 2011. 9. 8. 05:31

 

 

 

 
 
경북 봉화군의 한 국도 확장 공사 현장에서 터널 벽을 뚫는 작업을 하던 중 터널 천장의 바위가 무너져내려

 

인부 3명이 숨지고 3명이 큰 부상을 입었습니다

 

사고는 7일  오후 6시 50분,

경북 봉화군 소천면 분천리의 국도 36호선 확장 공사현장, 광비1터널 작업장에서 발생했다고 한다고 한다.

발파 작업에 필요한 다이너마이트를 설치하기 위해 작업 인부들이 터널 벽에 구멍을 뚫던 중이었습니다.
천공 작업과 함께 발생한 진동에 의해 터널 천장의 바위 여러 개가 떨어져 내렸고 작업 인부 6명이 그대로 깔렸습니다.

이 사고로 58살 김명동씨와 57살 이경선씨, 56살 정재용씨가 숨졌고 60살 박영수씨와 57살 양정섭씨,

53살 임용수씨가 큰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상자들은 현재 경북 영주와 봉화 지역의 병원 세 곳으로 이송된 상태입니다.
특히 중상자가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낙석 방지 등을 위한 안전조치가 돼 있었는지,

작업인부들이 보호장구를 착용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호남고속철도터널 터널 붕괴 사건이 채 가시기도 전에 또 다시 터널 붕괴 사고가..

명절을 앞두고 일어난 대형 사고라 더욱 안타깝기만 합니다

어떻게 이러한 일이 또 발생했는지...

 

현장에서 돌아가신분의 명복을 빌며...더 이상 인명피해가 없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