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랑살랑 고운 바람이 되어
아름다운 그대 곁에 왔습니다.
싱그러운 그대의 꽃향기 따라
그대를 만나기 위해 정신없이
그대품에 왔습니다.
바람에 흩날리는 그대 모습이
왜 그리도 아파 보이던지...
왜 그리도 슬퍼 보이는지...
나무잎 흩날리는 그 길에
내 그리움보다 더 뜨거운
눈물 같은 그리움이 흘러 내립니다.
나 그대가 그리웁다고.
나 그대가 보고싶다고..
밤 바람편에 이마음 전합니다.
한번만 이라도 내 마음에 다녀가세요...
그대 스치는 바람이 되서라도
잠시만 내곁에 머물다 가세요...
그리운님이여
힘들고지칠때 언제든지
조금이라도 편안함을 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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