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클래식, 연주곡

A Wind With No Name - 양방언

임미경 2011. 2. 28. 08:02

 


A Wind With No Name (이름 모를 바람) 

 

[작품(Prince of Cheju)에 대한 짧은 소개]

Ryo Kunihiko -Prince Of Cheju☜  

 

제일교포 작곡가인 양방언이 작곡한 Prince of Cheju는
태평소의 선율을 시작으로 제주바다의 넓고 시원한 풍경을 표현했으며,
원곡에서의 영국 리코더 소리를 한국의 소금을 사용하여
잔잔한 제주 바다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곡이다.


[양방언의 말]

우리 아버지는 제주 사람이었죠. 
아버지는 제가 어렸을적부터 자신의 고향을 아름답게 회상했습니다.
"세상 어디에도 바다는 있겠지만
내가 자란 제주도 만큼 푸르지는 않을 것이다".


바람과 검은 돌, 푸른 바다.......
아버진 고향을 생각하시며 제일 한국인의 고단한 삶을 견디신 것 같아요.
한번도 본적이 없는 제주, 아버지의 고향은 늘 상상 속에서나 있었습니다.

 

제가 유명해 지고 한국을 방문하게 됐을 때  제주에를 왔어요.
그때 그 감격은 지금도 잊을 수 없습니다.


아버지가 말씀하신 것처럼 너무, 너무나도 아름다운 바다였어요. 
제 마음에선 멜로디가 저절로 나왔습니다.
그걸 악보에 그대로 옮겨 놓은 것이 바로 [제주의 왕자]입니다.


 

 Prince of Cheju - 양방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