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짧은글 긴여운

기다려 주는 것

임미경 2011. 2. 26. 15:28

 


    

잠시 머물러 있는 것, 
  
기다려주는 것, 그것은 어려운 것이 아니다 

     

그리고 그것은 시간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

 

또 다른 시간을 얻는 것이기도 하다.

 

삶을 즐길 수 있는 더 유익한 시간을.


권미경의《아랫목》중에서 -


      
'기다릴게요'
       
이 말 한 마디에 모든 것을 걸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 말 한 마디가 깜깜했던 절망의 시간을 희망의 시간으로
       
바꾸어 주었습니다. 없던 힘도 생겨나게 했습니다.
       
기다려 주는 것, 그것은 한 사람의 '미래'를
       
열어 주는 마법입니다.

 

 

<출처 :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