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자전
1위 방자전 ( NEW )
주말 관객수 |
스크린수 |
전국 관객수 |
좌석 점유율 |
591,687(--%) |
586 |
861,290 |
36.79%(1위) |
주말 성적이 채 60만명이 되지 않는 <방자전>의 성적은 한주 일찍 개봉한 <페르시아의 왕자>
보다 적은 수치입니다. 하지만 낙담할 필요가 없는게 수요일인 선거일에 개봉했기 때문에
관객 분산으로 인한 주말 성적이 저조한 것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개봉
당일 성적이 신통치 않아서 많은 극장 관계자들을 불안케 했는데, 목요일부터 힘을 내기
시작하더니 관객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가 느껴집니다. 일단 스타트는 <하녀>급과 비슷한
수준으로 큰 이변이 없는 한 200만명은 보장, 300만명은 기대 되는 수준의 영화로 변모
중인 듯 하네요. 이 영화에 대한 평가가 어떻든 간에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
당분간 흥행 열기가 식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마도 신작의 개봉에도 2주 연속 1위는 거의
당연해 보입니다.
2위 페르시아의 왕자:시간의 모래 ( ▼1 )
주말 관객수 |
스크린수 |
전국 관객수 |
좌석 점유율 |
376,794(-40.8%) |
560 |
1,521,852 |
24.62%(4위) |
드롭율도 나름 평범한 수준. 티 안나게 소리소문없이 어느덧 150만명을 넘긴 이 작품은
망작이 될 위기에서 한국의 흥행 성적은 유난히 빛나 보입니다. 지금 현재로선 7위를 기록
중인 <하녀>를 넘어서 230만명 수준에는 도달할 수 있을 것 같군요. 주말 관객들의 성향이
성인층은 <방자전>, 일반 고객은 <페르시아의 왕자>, 기타 학생과 어린이들에게는 애니
<드래곤 길들이기>가 선택 받고 있는 형국이었습니다. 아무튼 이 영화 우려와는 달리 나름
선전하고 있는 형국이라 다행입니다. 해외나 북미와는 달리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성적은 뛰어 넘을 것으로 보여 디즈니 관계자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 것 같네요.
3위 드래곤 길들이기 ( ▼1 )
주말 관객수 |
스크린수 |
전국 관객수 |
좌석 점유율 |
294,357(-23.1%) |
428 |
2,004,048 |
28.79%(2위) |
주말 강자 <드래곤 길들이기>가 한 계단 내려 앉은 3위입니다. 드롭율도 양호해서 아직
그 힘이 죽지 않았지요. 이 영화의 강점이라면 폭발적인 사랑이 없이도 입소문만으로
꾸준히 관객수를 모으고 있다는 것이 특색인데, 금주에 유아용 영화들이 있긴 하지만
흥행엔 큰 걸림돌이 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더구나 거의 3D 스크린을 보존하고 있어
<슈렉 포에버>가 개봉하는 7월 이전까지는 장기 상영 태세마저 갖추고 있습니다.
4위 엣지 오브 다크니스 ( NEW )
주말 관객수 |
스크린수 |
전국 관객수 |
좌석 점유율 |
87,309(--%) |
257 |
133,537 |
14.34%(10위) |
함께 개봉한 <유령작가>를 물리치긴 했지만 스크린수가 조금 더 많은 걸 생각하면 확실한
승리라 말하기도 힘들 뿐만 아니라 성적 자체도 저조합니다. 객석율도 좋지 않고, 개봉일이
연기된 탓인지 주목도도 떨어지는 상황이라 30만명 이상 동원하기는 힘들어 보이네요.
멜 깁슨의 나이도 이젠 예순을 바라보는 상황에다, 영화에 대한 평도 썩 만족스럽지 않은
상황이라 이 작품은 개봉에 의의를 둬야 할 판입니다.
5위 유령작가 ( NEW )
주말 관객수 |
스크린수 |
전국 관객수 |
좌석 점유율 |
69,537(--%) |
214 |
122,676 |
16.21%(6위) |
국내 데뷔 순위가 딱 유럽에서의 성적과 비슷한 걸로 보입니다. 스페인 정도가 이 작품
1위 데뷔를 허락한 유일한 국가였는데, 객석율은 조금 위안이 될 수 있는 수치로군요.
조금 젊은 분들은 이 작품을, 좀 더 나이 있으신 분은 <엣지 오브 다크니스>를 선택하신
걸로 보였는데 역시나 이 작품에 대한 평도 아쉽다는 의견이 지배적인 것 같아 장기 흥행
레이스를 펼치긴 힘들어 보입니다.
6위 내 깡패 같은 애인 ( ▼1 )
많은 신작의 개봉에도 한주에 한 계단씩 순위가 하락하는 이 영화의 버티기 힘이 대단할
따름입니다. 영화가 객석율이 좋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금주를 기점으로 종영해야 하지만
스크린수가 조금 줄어든 채로 한주 더 상영할 분위기입니다. 어렵사리 7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돼 역시나 초반의 우려를 어느 정도 해소한 작품입니다.
7위 하녀 ( ▼4 )
주말 관객수 |
스크린수 |
전국 관객수 |
좌석 점유율 |
46,097(-72.1%) |
308 |
2,237,113 |
10.43%(14위) |
이젠 쑥쑥 관객도 순위도 떨어지는군요. 저희 극장에서도 이번주부터 종영채비를 하고
있는데, 오히려 원작 <하녀>가 관객이 더 많더군요^^그래도 이 영화 할만큼 하고 220만
관객으로 퇴장합니다. 과연 전도연이 아닌 다른 배우였다면 흥행이 어땠을지 살짝 궁금한
것도 있습니다. 오랜만에 이정재는 흥행작을 한편 내놓게 되었습니다.
8위 로빈 후드 ( ▼4 )
주말 관객수 스크린수 전국 관객수 좌석 점유율 33,492(-72.0%) 277 1,560,519 13.16%(11위) 끝끝내 <하녀>의 벽을 넘지 못한 채 바로 아래에서 숨죽여 지냈던 <로빈 후드>는 160만 언저리에서 종영합니다. 9위 시 ( ▼1 )
주말 관객수 스크린수 전국 관객수 좌석 점유율 10,793(-67.0%) 168 188,663 14.44%(9위)
10위 꿈은 이루어진다 ( ▼4 )
주말 관객수 |
스크린수 |
전국 관객수 |
좌석 점유율 |
7,272(-87.1%) |
196 |
94,567 |
7.49%(19위) |
제작자의 꿈은 전혀 이뤄주지 못한 채 쓸쓸히 퇴장하는군요. 10만명도 넘지 못한 가슴
아픈 망작으로 남겠습니다. 그래도 <내 남자의 순이>보다는 낫긴 해도 실패는 똑같은
실패일 뿐이군요. 관심을 끌만한 배우가 있었다면 어느 정도 성적을 거두었을지도 모르는
상황이 벌어졌을 수도....
금주 개봉작 중 가장 많은 스크린수를 확보 출격하는 액션영화 <A특공대>입니다. 그런데
이 영화에 대한 흥행 예측을 쉽사리 할 수가 없군요. 현재 예매율도 거의 바닥 수준에
30대 이하의 인지도가 거의 제로 수준입니다. 물론 저 같은 세대야 거의 기대 수준이
꽉 차 있지만, 적어도 국내에선 이렇다할 메이저 스타가 없는 이 영화가 흥행에 성공할지
미지수입니다. 월드컵이 있는지라 스크린수도 생각보다 안전지향적인 수준으로 개봉을
하는군요. 이 작품이 스크린수가 <방자전>에 밀려 있기 때문에 1위 데뷔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더구나 <섹스 앤 더 시티2>에도 뒤질 가능성이 있으니 블럭버스터란 타이틀이
무색하게 되는 상황이 벌어질지도 모릅니다.
다음 작품은 <섹스 앤 더 시티2>입니다. 약 300여개 넘는 수준의 스크린수에서 개봉할 것
같은데, 과연 어느 순위로 데뷔할런지 궁금하네요. 사실 월드컵 첫 경기가 토요일에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축구에 관심이 적은 여성들이 극장을 많이 방문해 준다면 높은 순위를
기록할지도 모르죠. 다만 여러 여건 상 3위가 유력한 가운데 반란을 꿈꾸고 있습니다.
근데 입소문이 좋지 않아 어쩌나요. 어쨌거나 전 이 영화는 패스할 가능성 100%.
돌아온 성룡과 윌 스미스의 아들이 함께 공연하는 <베스트 키드>는 리메이크작이긴 하나
전혀 새롭게 느껴집니다. 가라테는 쿵푸로 바뀌었고 주인공도 흑인이죠. 의외로 영화가
무려 140분의 러닝타임을 가졌는데 흥행엔 별다른 도움이 될 것 같지 않군요. 과연 성룡이
어느 정도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이 드는데, <A특공대>라는 경쟁작이 있어
성인 남성 관객을 얼마나 끌어들일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학원 공포물 <귀>는 개봉관이 상당히 한정되어 있습니다. 와이드 릴리즈하는 일반 상업
영화는 아니란 소리지요. 세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진 영화로 사실 국내영화 중 완전한
옴니버스 영화가 흥행에 성공한 적이 없어서 큰 반향을 불어 일으키긴 힘들어 보입니다.
다만 이런 영화와 장르엔 고정 팬들이 있지요.
다음은 <레고:클러치 파워의 모험>입니다. 레고로 애니를 만들다니 참신한 발상인데,
영화가 보고 싶다기보다 무척이나 궁금하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습니다. 틈새시장을
노리는 이 작품은 함께 개봉하는 <토마스와 친구들>가 경쟁을 벌이는데, 각기 개봉하는
극장이 단독 개봉형식이라 어떤 결과가 나올런지 기대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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